•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글로벌 시대 선도할 향토 인재 양성 밑거름”…제15회 동곡상 시상

 

부문별 수상자에 각 2천만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속 진행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인사들에게 강원도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향토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동곡상 시상식에서다.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방재흥(76)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지역발전 부문), 유용태(88)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문화예술 부문), 박영봉(63)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사회봉사 부문), 장석복(58) 카이스트 특훈교수(교육학술 부문), 전순표(85) (주)세스코 회장(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에게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동곡상을 제정한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의 가족 대표로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최문순 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곽도영 도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조부의 높은 뜻인 향토 강원도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축사에서 “동곡 김진만 선생님의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을 잘 이어받아야 한다. 2024년에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다. 여기 모인 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곽도영 도의장은 “동곡상은 사회 곳곳의 숨은 인재들을 조명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강원도 성장과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도 “동곡상 수상자들의 정신과 실천은 우리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고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동곡상은 다음 세대에게 훌륭한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 대한민국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동곡 김진만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의 산실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1년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등 방역을 마친 50여명의 초청자만 입장,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최기영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