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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가곡 유네스코 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한마당

가곡선수관 '운애산방의 풍류' 공연
12일 영송헌서…유튜브 채널 생중계

우리 겨레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가곡'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가곡의 고향 마산에서 열린다.

 

가곡전수관은 가곡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공연 '운애산방의 풍류'를 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 영송헌에서 개최한다.

 

'운애산방의 풍류'는 조선후기 안민영의 가집 '금옥총부'에 실린 매화사 우조 1편 8절을 복원한 가곡 한바탕 공연이다. 매화사 우조 1편 8절은 고전시가를 연구하시는 국문학자들과 영송당 조순자 선생이 함께 교류하며 공부하는 모임인 '곳고리회'에서 안민영의 매화사 우조 8절을 접하고 서로 연구해 2005년 12월 고려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시가학회 38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이다.

 

 

 

가곡전수관장 조순자 명인은 "오랜 세월 전해져온 가곡은 그 문헌도 많고 연구실적도 많다. 하지만 노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의 연구는 미진한 상태이다. 음악과 문학 그리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세계인들이 감동하여 유네스코 인류구전 무형유산걸작으로 등재 시킨 우리 노래 '가곡'이 바르게 전승되기 바란다릳고 말했다. 그는 또 "쉼 없는 인재 양성과 바른 전승이 절실함으로 다시 매화사 우조 8절을 온전히 펼쳐본다"며 "많은 참관·격려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가문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장 조순자 명인의 노래와 함께 그의 이수자 및 국악연주단 정음의 반주가 펼쳐진다. 공연은 가곡전수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중계 된다. 무료이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곡전수관 행정실로 문의하면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