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청산리·봉오동 전투와 부산’을 조명하다

광복회 부산지부·경성대 한국학연구소 주최
23일 국립강제동원역사관서 ‘학술세미나’

 

광복회 부산지부와 경성대 부설 한국학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세미나실에서 ‘청산리·봉오동 전투와 부산’ 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는 ‘우사 김규식의 항일여정과 독립운동사에서의 위상’이다. 동래에서 태어난 김규식의 독립운동을 재평가한다. 그는 한국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된 후 1989년이 되어서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좌우합작 운동을 통해 민족지도자이자 정치가로서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두 번째 주제는 ‘중국 동북지역에서의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향배’. 청산리대첩 배경이 된 대종교 항일무장 투쟁과 중국 동북지역에서 부산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향배를 추적한다. 그들의 활동이 중국 동북지역 독립운동에서 어떤 위상과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되새긴다.

 

마지막 주제는 ‘독립운동가 오항선의 삶’이다. 오항선은 만주 출생이지만 한국전쟁 이후부터 2006년 사망할 때까지 부산에 살았던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김좌진 장군 휘하에서 무기와 문서전달 업무를 했고 일본영사관 습격 사건에도 가담하였던 인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