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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북부선·동서고속철 2027년 동시개통 확정

 

국토부 기본계획 관보 게재
노선 111.7㎞·역사 6곳 결정
38선·화진포 신호장 건설


속보=정부가 23일 동해북부선 기본계획을 고시(본보 지난 22일자 1면 보도)하면서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시 개통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관보에 게재했다.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신호장에서 제진역에 이르는 111.7㎞의 노선계획과 역사 6곳(속초역 확장, 제진역 개량, 강릉·주문진·양양·간성역 신설)이 확정됐다. 역 명칭은 준공시점에서 확정된다.

지역에서 역사 신설을 요구한 양양 38선과 고성 화진포는 신호장으로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2조7,406억원으로 설계 등의 과정에서 증액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내년 초 기본설계에 돌입한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동서고속철도)백담사역도 당초 신호장으로 설치하려 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역사 신설로 변경한 사례가 있다”며 “사업비 협의나 설계 협의 과정에서 38선과 화진포 신호장을 정식 역사로 변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고시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계속 협의해 설계·시공 동시 추진 구간은 내년말 우선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해북부선 철도는 1967년 노선이 폐지됐으나 올 4월23일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53년 만에 복원이 확정됐다.

최기영·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