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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임실N치즈, 1조원 중국시장 진출 모색

농협중앙회와 중국 무역업체 통해 상반기 수출 목표
중국 연길시 서울주재·무역업체 대표 등 임실 방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한 임실N치즈가 빠르면 올 상반기중에 중국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날 중국 연길시정부 서울주재 안영걸 대표와 무역업체 라이프어패럴 대표 등이 심민 군수를 방문했다.

또 임실치즈농협 심승만 상무도 자리에 참석, 중국 수출을 위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을 비롯 축산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임실N치즈의 대중국 수출방안을 모색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임실출신 새한건설 이근재 회장이 중국 수출에 정통한 한국과 중국 관계자들을 임실에 초청, 심 군수와 자리를 가졌다.

임실군의 이번 수출 계획은 중국 소비자의 소득 향상과 젊은 층으로부터 치즈 등 유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착수됐다.

특히 2019년 중국 치즈시장 규모는 1조1115억원으로 알려졌고 2023년에는 1조78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규모에 맞춰 임실군은 동양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임실N치즈를 블루오션(미개척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에 눈길을 돌렸다.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군은 세부적인 실무협의체를 구성, 농협중앙회 무역전담사를 통해 중국 무역회사에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생산업체인 임실치즈농협은 최근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물량확보에는 문제가 없어 빠르면 상반기중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임실N치즈의 중국 수출이 확보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내 축산과 유가공 업계에도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각종 어려움으로 유가공업체가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드시 중국 수출을 성공시켜 임실N치즈의 대도약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