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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코로나19 AZ백신 접종 시작…"불안감보단 안전을 위해 접종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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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경기도 요양병원·시설 등 49곳 2천377명 접종
오산시 첫 백신 접종자, 장동실 오산요양원 원장

 

 

"불안감은 없어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접종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26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접종 첫날 경기도 내에서는 요양병원 11개소 1천724명, 요양시설 38개소 653명 등 모두 49곳에서 2천377명이 접종을 받는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오산시 보건소. 오산시 첫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앞둔 관내 요양병원 2곳의 종사자 10명이 보건소로 들어왔다. 발열 체크와 QR코드 체크 등 출입절차를 밟은 이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 안내문을 확인하고 예진표를 작성했다.

오산시 첫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는 장동실(61) 오산요양원 원장으로, 장 원장은 보건소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코로나 19 예방접종실'로 걸음을 옮겼다. 백신 접종 전 아픈 곳이 있는 지 등 의사와의 문진을 거친 후 접종이 이어졌다.

접종을 마친 장 원장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기분으로 불안감은 없었고, 업종 상 의무적으로 맞아야 나 자신은 물론 다른 분들도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산시 1호 접종이라 하니까 감사하기도 하고 명예롭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소 1층 대기 의자에 있던 장 원장은 15분 후 이상 없이 접종을 마쳤다. 보건소 직원은 접종을 마친 장 원장에 대한 접종 기록을 질병관리청과 연계된 전산에 기록하고 확인서를 발급해 접종자에게 건네면서 접종을 마무리했다.

오산시는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24개소 1천448명에게 우선 접종하고, 이후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오산시 예방접종센터 및 70여 위탁의료기관에서 11월 말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오산시를 비롯해 도내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 보바스기념병원(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등 모두 649명이 백신 접종을 진행했고, 광명시 보건소에서도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이 이어졌다.

AZ 백신은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해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한 후 전날(25일) 도내 각 시·군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순차 배송됐다.

도내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6만7천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3월8일 시작된다. 도는 수원(아주대 실내 체육관)과 의정부(을지대 병원 부지 내)에 1곳씩 우선접종센터를 지정했다. 또 31개 시·군에 42개 이상 접종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