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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성남 판교 공중 복합문화 공간 '컬처밸리' 10월께 오픈

 

 

알파돔시티 실내외 연결 통로 조성
4개 건물 3·4층 공중으로 '국내 유일'
문화콘텐츠 전시에 소공원 기능도
유리면에 미디어파사드 작품 상영


성남시 판교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컬처밸리'란 '공중 복합문화 공간'이 올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알파돔시티자산관리 측에 따르면 판교역을 둘러싸고 있는 알파돔시티 4개 건물을 잇는 지상 3층의 실내 연결 통로와 4층의 옥외 연결통로가 오는 10월 완성된다. '알파돔시티'는 연면적 130만㎡ 규모로 개발 중인 대규모 업무 시설과 아파트·오피스텔·호텔·백화점 및 상업시설로 이뤄진 미래형 복합단지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2개의 연결통로가 단순한 보행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3층 실내 연결 통로의 경우 총면적 2천600㎡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전시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 옥외 연결통로는 총면적 3천300㎡로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공중 소공원'의 기능을 하게 된다.

컬처밸리 유리면에는 다양한 예술작품이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다. 판교역 주변 지상에서 대규모 영상스크린을 통해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3·4층 통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4개의 건물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다.

이 때문에 '컬처밸리'가 저녁 시간, 휴일·주말이면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판교 지역 활성화 및 판교지역 전체의 가치상승을 일으키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김상엽 대표이사는 "국내외 유수 전문가 단체와 협업하는 등 판교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차별화되고 독특한 디자인이 담긴 전례 없는 공중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을 위한 독특하고 의미 있는 '공공의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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