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선 타고 바다에서 선상박물관을 즐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을 매개로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도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사진>을 진행한다. 8일·26일, 6월 12일·30일, 7월 10일·28일, 9월 29일, 10월 9일·20일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를 중심으로 문화유산 소개, 옛 뱃길 산책, 수중발굴유적지 탐방, 문화예술 공연,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조선통신사 역사 소개, 통신사의 재현과정 사진과 영상 소개, 목포 옛 뱃길을 따라 문화유산 보기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고려 시대 선박이 발굴된 해양유적지 소개, 선상에서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취타대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옛 뱃길을 따라가는 경로는 연구소에서 출발해 갓바위, 삼학도, 목포항구, 고하도, 달리도 수중발굴현장, 시하바다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문화재 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개인·단체)할 수 있다. 또한 사회 배려계층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