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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포스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7개 항목 2년 연속 만점…올해는 재무건전성도 만점

 

 

포스코가 1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라는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미국의 뉴코어, 3위는 러시아의 세베르스탈, 4위는 러시아의 NLMK, 5위는 중국의 보무강철이 선정됐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부채비율감소 등 재무건전성 항목에도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올해 포스코의 실적 회복과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6천억원, 영업이익 3조 1천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올해는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t이던 고부가가치 월드 탑 프리미엄(WTP)제품을 올해 930만t까지 판매 확대하고, 최근 기가스틸도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여기에다 지난달에는 철강업체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해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고, 제 12회 스틸리 어워드에서도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 순위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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