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브로드웨이 최정상 '시카고' 용인 상륙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용인에 상륙한다.

용인문화재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뮤지컬 시카고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브로드웨이의 상징과 같은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12월8일 초연 이후 국내 공연 21주년을 맞았다. 누적 공연 1천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에 이르는 최정상급 공연으로 평가받는다.

뮤지컬 시카고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했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거리엔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 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했던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주인공의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위트감 있게 그려낸다.

포은아트홀서 내일부터 3일간 무대
1920년대 美 모습 '현대적 방식 조명'

 


공연 내내 시가, 권총, 살인, 갱, 무법천지, 보드빌, 재즈 등 1920년대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등장하며 시종일관 어두웠던 1920년대 미국의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음악과 춤, 세트, 의상, 조명 등은 현대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15인조로 구성된 밴드는 튜바와 트럼펫 등 미국적인 사운드를 표현하는 악기들로 편성됐다. 밴드의 애드리브 연주와 함께 지휘자가 익살맞게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 등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 시즌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에는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등 작품의 그랜드 마스터 배우들을 비롯해 윤공주,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14세 이상 관람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문의: (031)260-3355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