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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굿 세워라 금순아' 16일 국악원 큰마당서

국악에 다양한 리듬 접목… 농촌 문제 생생히 전달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를 결합한 창작 뮤지컬이다.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도로 건설 계획으로 오랫동안 지켜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 가락에 랩, 가요, 삼바 등 다양한 리듬을 접목해 국악을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이유숙 디자이너의 한복 의상도 선보인다.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겸 예술감독은 "현재 우리 농촌 지역의 문제를 생생히 다룬 주제로 큰 공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서울예술단은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해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매년 4편의 창작공연 제작을 통해 신작 개발과 레퍼토리 공연을 선보이며,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 역할도 하고 있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