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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민선 8기 닻 올리고 항해 시작⋯"전북도민 성공시대 열자"

 

1일 민선 8기가 닻을 올리고 4년간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배가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 선장에게 필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바로 지도와 나침반이죠. 선장 격인 단체장에게 지도는 '공약'이고, 나침반은 '도민의 목소리'입니다.

 

도민들은 한목소리로 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 개혁은 변화와 혁신입니다.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대결이 아닙니다. 민선 8기 단체장들은 누가 더 변화하고 혁신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 것입니다.

 

민선 8기의 임기는 4년입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할 수 있는 게 많을 겁니다.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도민의 삶을 바꾸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단체장들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다양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공약에는 행정 운영의 철학과 가치, 비전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전북일보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14개 시·군 단체장들의 공약 가운데 '이것만은 꼭'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1순위 공약을 알아봤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유치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해 신속하고 통합적인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교실 혁명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1순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학교 공간 혁신과 함께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수업 혁신으로 교실 혁명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판을 바꿀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팀 신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한 역세권 개발', 강임준 군산시장은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 도시 조성'을 내걸었습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의 1순위 공약은 '청년 창업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마련',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권 4대 도시 도약 기틀 마련'이었습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심민 임실군수는 각각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편리하고 안전한 더 큰 도시 조성',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시티 완성 및 스포츠관광 육성',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산물안정기금 400억 조성', 최영일 순창군수는 '귀농·귀촌 전원마을 500호 조성'을 내세웠습니다. 또 심덕섭 고창군수는 '노을대교 관광명품화 사업',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자 투자 유치 1조 달성'을 1순위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문민주moonmin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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