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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청사 건립 부지 선정 카운트다운…12월 마지막 주 발표

30일 현장실사 실시, 이달 중순 5차 회의서 2~3곳 압축
이달 말 6차회의서 평가기준별 배점+정성평가 통해 확정
최종 신축 후보지 발표와 함께 탈락 지역 청사진도 제시

 

 

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최종 선정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30일 제4차 회의 및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구 캠프페이지, 구 농업기술원 부지, 노루목저수지, 동내면 다원지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 도청사 부지 역시 후보지이지만 위원들의 이해도가 높아 실사에서는 제외했다.

 

지난 3차 회의에서 신축 후보지에 대한 평가 기준을 확정한 데 이어 현장실사까지 마치며 최종 판단만 남았다.

 

이에 따라 부지선정위는 12월 중순 제5차 회의를 열고 5곳의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12월 말 마지막 6차 회의에서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토대로 최종 건립 부지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이와 관련, 전문 평가기관이 평가항목별 배점에 따른 정량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재 후보지 평가기준은 접근성과 장래확장성에 가장 높은 30점, 비용경제성에는 20점, 개발용이성 10점, 주변입지환경에는 10점을 배정했다.

 

다만 최종 후보지 결정은 정량평가보다는 위원들의 토론과 판단을 통한 정성평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객관적 지표로 산출할 수 없는 요건들이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도는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 만큼이나 확정 이후 불거질 수 있는 지역간 갈등, 반발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 전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강원도는 부지별 장·단점 분석과 함께 후속대책도 함께 수립 중이며 이 과정에서 춘천시에도 분석자료를 요청해 의견 수렴과정에 들어갔다.

 

도청사 건립 후보지 최종 발표 시 탈락한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개발 계획 등의 청사진을 함께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평가기준과 현지실사 등을 토대로 한층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며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적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