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주시 공공2청사 시대 열린다”… ‘거짓 정보’ 흘리는 투기세력
#.“전주시청 노후화로 2청사 시대 출발. 도도동 공사로 농작물 2월말까지 철거 요청(지인 제보). ”21일 전주를 비롯한 전국구 부동산 정보공유 A온라인 채팅방에 일명 ‘정보제공책’이 떴다. 전주시 도도동 제2청사 건립, 토지정보와 함께였다. 글이 올라오자마자 단숨에 회원 1000여 명의 ‘읽음’ 표시가 떴다. 도도동 주민 합의 내용과 토지보상 등 구체적인 건립근거와 2청사 인근 부지에 대한 투자 가치 전망이 이어졌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내부 투자정보’로 탈바꿈 돼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었다. 전국에서 침투한 일부 부동산 투기세력이 전주시 제2공공청사와 관련된 ‘거짓 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흘리는 등 투기 움직임이 포착됐다. 문제는 사실이 아니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투자를 부추긴다는 것이어서, 전주지역 내 신도심 아파트 단지가 아닌 새로운 개발구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과 시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투기세력으로 추정된 인물들이 활동하는 카카오톡 온라인채팅방에 ‘전주시 2청사 현장 정보’라는 글이 올라왔다. 채팅방에서 정보제공을 맡는 글쓴이는 “도도동 현장에 건설사 공사 관계로 (부지내) 농작물 2월말까지 철거 안내문을 설치했다.
- 김보현·최정규 기자
- 2021-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