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해군 제3함대사령관에 황선우 소장 취임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28대 사령관으로 황선우 소장이 지난 14일 취임했다. 황 신임 사령관은 이날 “군사적ㆍ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언제라도 해양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보와 권익을 수호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사령관은 또 “기본이 바로 선 합리적인 부대 관리와 상호 소통과 공감, 배려를 통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겠다”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함께 화합하는 단결력을 통해 상승(常勝)의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5기로 1991년에 임관해 구축함 대조영함 함장, 제71기동전대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제5성분전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27대 이성열 사령관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