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에 따라 내년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 지역선거구 의석 비중이 역대 최초로 과반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행법상 고정된 지역구(253석)와 비례대표(47석) 의석 정수에 변화가 없다면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 지역 의석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선거제 개편 논의 과정에서 지방 대표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최근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 회의 참고자료에 따르면 내년 총선 지역선거구 획정기준일(1월 31일) 현재 수도권 시·도 적정 의석은 128석으로 총 지역선거구 253석의 50.5%를 차지했다. 지난 총선 당시 121석에서 7석 증가한 수치다. 4년 전 지역선거구 획정기준일과 비교할 때 수도권 인구가 57만여 명 늘고, 비수도권 인구가 17만8천 명가량 줄어든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제17대(2004년) 44.9%, 제18대(2008년) 45.3%, 제19대(2012년) 45.5%, 제20대(2016년) 48.2%로 수도권 의석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 제21대(2020년) 47.8%로 소폭 하락했으나 제22대엔 역대 최초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중앙고속도로 대구~의성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출·퇴근시간 정체가 심한 데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들어서면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앙고속도로(전체 길이 288.8km)는 부산 사상구~강원 춘천시를 잇는 고속도로로, 1995년~2001년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경북 구간(4차로·1995년 개통)은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대구 금호~군위 5만1천283대, 군위~안동 3만6천510대, 안동~충북 제천 2만1천579대 차량이 이용한다. 경북 구간 교통량은 2017년 7월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두 고속도로가 만나는 군위JC를 중심으로 남쪽인 칠곡IC~다부IC 구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2014년 4만5천738대에서 지난해 5만2천994대로 7천여 대 증가했다. 북쪽인 군위IC~의성IC 구간도 같은 기간 2만5천897대에서 4만314대로 1만4천여 대 늘었다. 문제는 앞으로 교통량이 더 늘어날 요인이 크다는 점이다. 대구외곽순환도로가 내년 개통돼 읍내J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인 데다 2028년 개항할 통합신공항이 중앙고속도로를 대구 연결 교통망으로 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 코로나19 상황에도 신남방 정책의 교두보 마련과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지사와 화상회의를 했다. 양 지역은 2018년 우호교류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올해 12월 우호교류협정서(MOU)로 격상할 것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화상회의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서자바주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5만 장도 기부하기로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경상북도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 검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체결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따른 후속조치다. 군위군은 지난달 18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0일 실·국 전체회의를 열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내부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가칭 '군위군의 대구 편입 검토 연구용역' 진행 여부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광역시 편입은 1995년 이후 사례가 없어 검토할 사안이 방대한 만큼 연구용역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도 의회, 중앙정부, 국회 설득 작업을 위해 상세한 실태 조사, 편입 필요성 및 당위성·타당성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이유도 있다. 각종 공유재산 처리 문제, 사회간접자본 관할권 문제, 행정기관 조직 개편 등 세부적 기본계획 역시 세워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연구용역 수행으로 가닥이 잡히면 경북도는 예산 확보여부에 따라 연내 혹은 내년 초 수탁업체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용역기간은 과업 지시범위에 따라 다르다. 간단한 연구용역은 통상 3~6개월 정도 걸리지만 사안의 난이도, 과업내용 등에 따라 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로 확정되자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가 급등, 투기 분위기 과열 등 부작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지가변동률은 통합신공항 추진이 본격화한 2017년 3.5~4.5%대로 집계돼 경북 평균인 3% 초반대보다 높았다. 다만 이듬해에는 3% 초반대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 중반~4% 초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경북지역 지가변동률이 2.5%에 미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대도시와 수도권이 5%에 육박한 데 비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주민투표가 있었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도 군위 소보면은 지속해서 지가변동률이 하락했다. 의성 비안면 역시 하락 추세를 보이다 5월 들어 소폭 상승했다. 종합하면 통합신공항 이전지역에서 토지 거래 급증에 따른 이례적인 지가 변동 낌새가 보이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지가변동률이 100%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일쑤인 각종 신도시 조성사업과 달리 군 공항은 기피시설의 하나인 만큼 투기자본이 몰리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시한이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고수하고 있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영만 군위군수 면담도 성과 없이 끝났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막판까지 군위 설득을 위해 호소하고 있다.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군민의 대승적 결단만이 대구경북의 희망"이라며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했다. 또 "어떤 상황에도 군위군의 용기 있는 선택과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합의한 사항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군위군 발전과 도약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장과 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합의문도 공개하며 군위군의 결단을 요청했다. 합의문에는 ▷민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 영외 관사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단 등) 군위·의성 각 330만㎡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방자치법(제4조)과 관련 절차에 따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추진한다'며 군위 대구 편입을 명문화했다. 장관 동의
경북 문화유산을 멋진 사진으로 만나는 자리가 김천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됐다.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제47회 경상북도사진대전 및 제23회 경상북도 문화유산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161점을 소개한다. 제47회 경상북도 사진대전은 대상 1점·우수상 2점·특선 8점·입선 69점·초대작가상 1점 등 81점을 수상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권영일(포항) 씨, 우수상은 박용덕(구미)·정광수(포항) 씨를 각각 선정했다. 제23회 경상북도 문화유산 전국사진공모전은 금상 1점·은상 2점·동상 3점·특별상 2점·가작 5점·입선67점 등 80점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금상은 김소연(구미) 씨, 은상은 김태규(대구)·이성국(포항) 씨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북도지회는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휩쓸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로 작품 접수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사진작가들의 창작 열정과 경북지역 각 지부의 노력으로 높은 수준의 사진작품들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창명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함께했다. 이 공모전이 사진예술 발전과 향토 사진인 발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유예시한이 이달 31일 끝나는 가운데 사업 무산을 막기 위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마지막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이달 3일 국방부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이후 정중동을 유지해 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본격적으로 1선에 나선다. 20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한 군위군의 유치 신청을 요청하는 바람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단체장은 또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대구경북이 획기적으로 변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군위군이 소보를 신청하지 않으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다는 메시지도 던질 전망이다. 선정위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부적합'으로 결정한 만큼 소송을 하더라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제안한 중재안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군위군민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양 지자체는 민항의 군위 건설, 군인 영외관사의 군위읍 배치 등을 중재안으로 내놓은 바 있다.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31일 전까지 모든 역량을
◆경상북도 〈5급 승진〉▷감사관실 김득종 ▷사회적경제과 박래억 ▷외교통상과 한영옥 ▷자치행정과 류경하 ▷교육정책과 이승언 ▷문화산업과 이유정 ▷관광정책과 이소영 ▷관광마케팅과 우성룡 ▷체육진흥과 배덕환 ▷동해안정책과 김성일 ▷독도해양정책과 오명호 ▷서울본부 변재엽 ▷사회적경제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파견 김수환 ▷기획재정부 파견 권태연 ▷보건복지부 파견 김성훈 ▷중소벤처기업부 파견 김성재 ▷전라남도 파견 이경호 ▷친환경농업과 이대우 ▷사회재난과 최영욱 ▷어업기술센터 어업기술지원과장 최진석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장 조성철 ▷보건정책과 반순득 ▷식품의약과 우은경 ▷자연재난과 윤배용 ▷농업기술원 허창석 ▷농업기술원 김승한 ▷농업기술원 김현석 ▷농업기술원 임양숙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장 노영균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 김효순 ▷정책기획관실 유명근 ▷세정담당관실 김귀화 ▷법무혁신담당관실 최준영 ▷자연재난과 윤혜정 ▷자치행정과 박도현 ▷회계과 문홍부 ▷문화예술과 백영민 ▷문화산업과 도은영 ▷의회사무처 유명상 ▷여성가족행복과 김건우 사회복지 ▷경북도서관 김현숙 ▷친환경농업과 서경화 ▷산림자원과 임경규 ▷보건정책과 박은하 ▷환경안전과 최은경 ▷안전정책과 조현고 ▷신도시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1일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경북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놓으며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지사는 이날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총리와 면담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의 면담은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모두 '부적합' 결론이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선 7기 전반기 도정 성과 및 후반기 도정 방향 브리핑에서 "제3지역에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 지역에서 반대 세력이 나오면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싸우다 세월이 간다"며 공동후보지가 사실상 이전부지로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