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7년 함주지(함안군을 소개한 책자)에 기록된 기생 노아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함안의 극단 아시랑은 ‘함안차사’ 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 7시 30분 3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연극 ‘함안차사’는 고려의 충신 모은 이오 선생을 함안에 살 수 있게 도왔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역모죄에 몰린 아버지를 둔 함안의 절세가인 효녀 노아가 조정에서 내려온 여러 판관들을 주색에 빠지게 함으로써 아버지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전화예매 및 할인권소지자는 50% 할인된다. 관람연령은 중학생 이상이며, 200명 선착순 예매로 진행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과거의 명곡들을 이 시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가사 콘서트’가 의령에서 열린다. ‘가슴으로 듣는 사랑, 눈으로 보는 추억’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은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주는 명곡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한국의 리키마틴이자 KBS 불후의 명곡 홍반장으로 불리는 홍경민과 걸그룹에서 실력파 뮤지컬 디바로 변신한 유지,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소리와 대중가요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영화 소리꾼의 주인공 역으로 활약한 이봉근과 대한민국 최고의 크로스 오버 밴드 두 번째 달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가사를 들으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향수(정지용의 시)’, ‘푸르른 날에(서정주의 시)’, ‘널 사랑 하겠어‘ 등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3만원이다. 의령군민문화회관 홈페이지 문화예술회원에서 유료회원으로 가입 시 1매당 20%(1인 2매) 할인 적용이 되며, 티켓 예매는 2일(오전10시부터 인터넷과 전화로만 가능하다. 관람권 예매는 1인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은 무더운 여름에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지난 25일부터 여름낭만전을 열고 있다. 이번 여름낭만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음악공연 등은 생략하고 작품전시 중심으로 마련한다. 작품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눠 개최한다. 9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1차 전시는 네 개의 전시실에서 서양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부산 신우회 회원 초대작품전으로 마련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정수경 작가와 최봉준 작가 등 모두 26명의 작가가 참여해 48점을 선보인다. 2차 전시는 9월 5일부터 선보이는데 역시 네 개의 전시실에서 의령예술촌 작가마을 회원전으로 마련한다. 최영근 부촌장을 비롯해 이율선, 권순마, 양효순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48점을 선보인다. 2차로 마련하는 작품은 10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명용 기자
◆승진 ◇ 4급 △산업건설국장 변상훈 ◇ 5급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전창훈 ◇ 6급 △혁신성장담당관 정태근 ◆전보 ◇ 6급 △기획예산실 기획담당 안창기 △혁신성장담당관 에너지정책담당 신구용 △ 가야사담당관 문화재시설담당 신평철 △가야사담당관 관광개발담당 구형근 △행정과 공무원단체담당 정은자 △행정과 교류협력담당 손귀영 △종합민원과 민원행정담당 이미애 △문화공보체육과 미디어홍보담당 이정원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담당 허지숙 △행복나눔과 기초생활담당 박명숙 △행복나눔과 종합사회복지관담당 김세원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 박정자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최문정 △환경과 환경지도담당 유기창 △산림녹지과 산림정책담당 천은욱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 조태식 △산림녹지과 산림조성담당 배균종 △경제기업과 기업정책담당 손영자 △경제기업과 산업단지계획담당 강도안 △경제기업과 상공지원담당 정희철 △도시건축과 건축허가담당 김성환 △농업기술센터 담당요원 김영택 △농업기술센터 담당요원 박안오 △농업기술센터 담당요원 강신삼 △문화시설사업소 담당요원 조지현 △상하수도사업소 담당요원 조창현 △차량사업소 담당요원 이수일 △승마공원 담당요원 김병진 △칠원읍 담당요원 이경미 △칠원읍 담당요원
도내에서 레미콘산업 비중이 높은 함안지역 레미콘 업체들이 3중고로 인한 경영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12일 함안지역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모래·시멘트 등 원부자재가격은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일감 감소로 이의 반영은 안되고, 여기에다 노동계의 요구에 의한 운반비 인상도 결정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원부자재 중 원가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모래가격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치솟았다. 하천에서 채취하는 강사의 경우 의령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도내 업체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는 턱없이 부족하고 4대강 사업 이후 주로 이용했던 남해EEZ모래는 지난 2017년부터는 공급이 중단됐다가 2019년 7월부터는 공공사업용에 한해 제한함으써 매년 품귀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래가격은 지난 2017년 ㎥당 1만원에서 현재 3만원 이상에 거래된다. 모래와 함께 레미콘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도 매년 3~5%씩 오르고 있다. 반면 레미콘 가격은 건설수요의 절대부족으로 건설사에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적용받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원자재업체와 건설사 사이의 샌드위치에 있는 레미콘 업체들이 부족한 일감 확보를 위해 치열한 단가경쟁을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함안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총 5회)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함안 프린지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의 하나인 기획·제작프로그램 공연분야 지원 사업으로, 함안 내 지역 예술단체들과 대중가요, 퍼포먼스, 팝페라, 국악 공연팀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린, 옐로우, 블루, 퍼플, 레드 스테이지라는 5가지 색깔의 무대 콘셉트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7월 3일 오후 7시 30분 팝페라 3퀸즈, 마술사 임세준,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4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동춘서커스, 손정수, 함안국악관현악단이,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국악인 최예림, 팝페라 3스타, 함안 풍물패 청음, 함안윈드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버블아티스트 이선호, 마술사 유원석, 아라홍련무용단, 무한도전 청춘기타여행이,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가수 동물원, 소프라노 김민지, 함안군여성합창단, 라현가야금연주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 공연으로 8세(초등학생)
함안군의 가장 중심지인 가야읍 요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규모의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조합과 시공사인 남명건설은 11일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77번지 일원 아파트 조성 부지에서 ‘함안남명 더라우아파트’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순용 함안군의회 의장, 한정우 함안경찰서장, 윤영찬 함안소방서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하성식 한국철강 회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이병열 남명건설 회장, 조현화 조합장과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안 남명 더라우아파트는 대지면적 3만8938㎡, 건축면적 7708.85㎡에 지하 2층 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맘키즈 스테이션, 무인택배보관소, 작은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주민공동시설로 들어선다. 8개동에 타입별로 59㎡(A/B) 488가구, 74㎡(A/B) 314가구, 84㎡ (A/B) 191가구 등 총 993가구로 이뤄진다. 2023년 상반기에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함안군 가야읍 중심지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로 공급이 이뤄지는 데다 인근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침체된 가야읍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
15일 오전 10시 44분께 함안군 법수면 폐유리섬유재생업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작업 중 폭발로 인해 무너진 철골 지붕에 깔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중상을 당한 A(63) 씨와 B(49)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과 함께 지붕에 깔린 카자흐스탄 국적 C(28)씨와 자력으로 탈출한 다른 카자흐스탄 국적 D(26)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D씨는 60% 전신화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LPG로 유리 섬유를 녹이는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창원문화재단은 2020년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예술인이 행복한 다양한 기획전’을 올해의 전시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재단 산하인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성산아트홀= 먼저 창원미술청년작가회와 함께하는 ‘2020 창원아시아미술제’(5월 26~6월 8일)를 개최한다. 아시아미술제는 국내외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매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2020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창원미협과 창원문화재단 공동 주최, 6월 23~29일)을 마련한다. 8월에는 한반도의 문자문명을 고찰하는 ‘문자문명전’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조각을 특화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인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를 비(非)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Non-Sculpture-Light or flexible)를 주제로 해서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용지공원, 문신미술관에서도 동시에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강좌·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지난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격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