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인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 네번째 시리즈를 오는 22일(일) 오후 2시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었던 지난 시리즈들과는 달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서구문화회관 전체를 레트로 컨셉으로 꾸며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신기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공연장과 전시실, 강의실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공연장에서는 80년대 가요계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왔던 김범룡의 화려한 무대와 꿈꾸는 씨어터, 싸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장 밖에서는 옛날 로라장으로 변신한 전시실과 레트로 사진전Ⅳ,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강의실에서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활과학체험과 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쳐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예매가 필수다. 사전 예매자 외에는 행사장 입장이 제한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선착순(1인 2매)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 8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3일(금)부터 다음달 1일(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매년 야외에서 대규모로 개최된 개막 축하 공연은 'DIMF ON-TACT'란 타이틀로 개막일(23일) 오후 7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비대면 공연으로 열린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는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된다. 올해는 한국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지난 2월 선정된 '창작지원작'인 4편의 신작 뮤지컬 '산홍' '생텍쥐페리' '프리다_Last Night Show' '무도회장 폭탄 사건'이 초연된다. '생텍쥐페리'는 세계적 명작 '어린 왕자'를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새로운 전개 방식으로 풀어냈다. 고통스러운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담은 '프리다_Last Night Show'도 기대작이다. 일제강점기 기생 '산홍'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펼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산홍'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한 '무도회장 폭탄사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고 최근 대학로에서 재공연을 마친 뮤지컬 'You&It'(작 오
'2020문화가있는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이하 2020청춘마이크 대구· 경북)이 10월 단풍철을 맞아 자연 휴양림에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온·오프라인 캠핑 여행을 떠난다. 이번 달 공연은 25일(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의 자연휴양림에서 소규모로 관객을 초대해 진행된다. 25일(일) 오후 3시 경북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탐쓴, 두고보자, MONOFLO, 타악집단 일로, 헤이맨이 무대에 선다. 26일(월) 오후 2시 경북 포항 비학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카키마젬, 멋무용단, 삑삑이X트래덜반, 아트지협동조합, 신민속악회 바디, 타악연희집단 오락, 소풍, Soulmarket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화) 오후 2시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에서는 소;화, 4NowQuartet, Hon'z, 허밍버드, 최은해, 브리즈, 그룹 아나키스트의 무대가 펼쳐진다. 28일(수) 오후 3시 경북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에서는 김늘X엘린 ,원따나라, 지오뮤직, 리다, 잠시쉼표, 심상명이 함께한다. 29일(목) 오후 3시 경북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리치매직, 서규희, Que, 시즈닝, 스모킹구스가 관객을 만난다. 30일(금) 오후 3시 경북 봉화 청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인 세대공감 '메기의 추억' 두번째 시리즈를 오는 11일(일) 오후 3시, 5시에 2회에 걸쳐 이현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서구문화회관 뒷편 이현공원에서 펼쳐지는 메기의 추억 두 번째 시리즈는 넓은 이현공원 잔디광장을 활용하여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전시물 등은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가족 단위 관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메인 공연으로 다이나믹 마술, 중창, 마칭 퍼포먼스, 7080가요 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옛날 광고, 옛날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레트로 사진전Ⅱ,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각종 포토존, 복터널 등이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번 첫번재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리커쳐와 함께 업사이클링, 바람개비, 느린우체국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추가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시간은 각 타임마다 90분 동안 공연, 전시,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각 타임 사이에는 30분간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2020문화가있는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이하 청춘마이크 대구경북)이 인디053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과 대구경북의 문화공간 등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관객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디053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 대구경북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에게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 발판을, 국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공연을 진행해왔으나, 9월 공연은 청년을 응원하고 대구경북 문화공간이 다시 열리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규모로 관객을 초청한다. 관람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인디053'을 친구 추가한 후 '참석날짜(장소)' '이름' '연락처'를 메시지로 전송하면 신청 가능하다. 공연은 22일(화)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며 추석 연휴인 30일(수)에도 즐길 수 있다. 대구 어울아트센터, 웃는얼굴아트센터, 경북 상주생활문화센터, 구미창작스튜디오, 예천 신풍미술관, 의성 최지원문학관, 경주 채움아트홀에서 오프라인·온라인 공연이 동시 진행된다. 공연은 인디053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채널 구독과 알림설정을 하면 청춘마이크 영상을 놓치지 않고 만나볼 수 있
극단 초이스시어터가 대구 출신의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50주기를 맞아 고인의 불꽃 같은 삶을 다룬 연극 '만나지 못한 친구'를 24일(목)~27일(일) 대명공연거리 아트벙커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노동운동가 전태일과 그의 삶을 전태일 평전으로 써낸 인권변호사 조영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미 고인이 됐으며,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상의 설정에서 작품은 출발한다. '전태일'이 사망한 후 '조영래'가 전태일의 과거 발자취를 좇아 평전을 쓰며 만나서 대화하는 것으로 작품이 전개된다. 과거의 전태일과 현재의 조영래가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서 함께 만나 우정을 키워간다는 설정이다. 이 작품은 관객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두 인물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정치적 문제나 이념의 문제보다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인권과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가던 당시의 우리네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2018년 홀로그램과 프로젝션맵핑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로 초연됐으며, 당시 첨단기술과 연극이 만나 소극장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안희철 극단 초이스시어터 대표가 쓰고 제작하였으며, 최주환 전 대구시립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10개 협회와 함께 펼치는 예술문화의 장 '2020대구예술제'가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코오롱야외음악당 등에서 개최된다. '대구 예술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구예술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대구 문화예술인의 축제 22일(화) 오후 6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29회 대구영화제'로 예술제의 문을 연다.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무대에는 뮤지컬배우 박해미, 변사 최영준, 뮤지컬배우 황성재, 안드라 스님, 기타리스트 김광석, 소프라노 배혜리 등이 출연한다. 24일(목) 오후 4시 대구경북 연합예술제의 일환으로 뮤지컬 '희망이의 첫 등교'가 막을 올린다. 대구예총과 경북예총 예술인 60여 명이 출연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와 극복을 위한 창작극을 무대에 올린다.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가 펼쳐진다. 대구건축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작가협회 회원 300여 명이 출품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특히 건축가협회는 원로 건축가의 작품을, 사진작가협회는 '눈'과 '연'을 테마로 한 작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과거 대구 북구의 모습을 담는 사진을 응모하는 '북구추억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북구의 옛 모습과 당시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통해 지역의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며, 당대의 구체적 삶을 이해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99년 이전, 대구광역시 북구의 모습을 찍은 사진, 당시 북구의 자연환경이나 건물, 거리풍경 등을 배경으로 시대·생활상이 담긴 사진을 응모할 수 있다. 18일(금)까지 전화번호, 사진에 대한 설명을 기술한 신청서(자유양식)와 해당 사진 파일을 별도 첨부하여 이메일(hyeyeon1202@hb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 수량은 제한이 없으며, 사진마다 설명이 게재되어야 한다. 심사를 거쳐 22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2만원대의 기프티콘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집된 사진들은 대구 북구의 기록자산으로 보관할 계획이며 추후 재단사업에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문의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39, www.hbcf.or.kr). 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실험적 공연으로 대구 예술계를 밝힐 '제2회 실험극페스티벌'이 내달 5일(토)부터 10월 17일(토)까지 총 6주간(추석연휴 제외)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골목실험극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동성로가 주최하는 실험극 페스티벌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연극으로 끌어들이고, 실험적 연극 창작을 통해 관객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젊은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연극 터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실험으로 예술을 밝히다'라는 부제로, 총 6개팀이 6개 작품을 6주에 걸쳐 매주 한 작품씩 선보인다. 작품들은 신체극, 마임, 무언극, 관객 참여극, 프로젝트 연합공연 등 6개팀이 각기 다른 형식의 창작극을 선보인다. 첫 작품으로 내달 5일(토), 6일(일) 극단 동성로의 '파지'가 막을 올린다. 이어 12일(토), 13일(일)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어쩌다 프로젝트의 '고급지지 않은 보이첵', 18일(금)~20일(일) 극단 만신의 '안보야줌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25일(금), 26일(토) 극단 도적단의 '단기알바모집', 10월 9일(금), 10일(토) 판토마임 팩토리의 '이정훈의 뒷모습'이 이어지며, 10월 16일(금), 17일(토) 연극술사 수작의 '플리즈
2020밀양공연예술축제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구 지역 극단 백치들의 '변신-호모그레고리아'가 차세대 연출가 신진상을 거머쥐었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이날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시상식에서 대학극전 대상은 서울예술대학교(작·연출 최수완)가 거머쥐었다. 차세대 연출가전 신진상은 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변신-호모그레고리아'(연출 안민열)가 수상했다. 미래상은 극단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의 '언필과 지우개'(연출 윤광희)에 돌아갔다. 차세대 연출가전 수상팀 백치들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과 상패가 전달됐으며, (사)한국연출가협회 대한민국연출가전과 서울연극협회 미래연극에 공식 참가하게 된다. 백치들의 작품은 카프카의 원작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죽음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해 이 시대의 그레고르적인 인간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극전에서 ▷작품상은 '축하케이크'의 연출인 박한별(경성대) ▷동상은 '돌연변이'의 작·연출 임병수(극동대) ▷최우수 연기상은 'DRIVING LOG'의 피지융(서울예대) ▷우수연기상은 '축하케이크'의 이준범(경성대), '돌연변이'의 정지혜(극동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