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36% 춘천-29.7% 원주-30.7% 경제 위기 호소 30대-71.8% 40대-70.5% “본인·가족 감염 가능성” 강원도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과 블루칼라 계층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원일보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강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코로나19에 대한 강원도민 의식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생활 전반에 미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합니까'라는 질문에 73.1%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27.3%, 심각한 편 45.8%)고 답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1.1%가 '생계 및 경제위기'를 선택했다. 이어 '문화·여가 활동제약'(18.5%), '불안과 스트레스'(14.4%)가 그 뒤를 이었다. 감염으로 인한 '생명·건강 위협'은 13.7%였다. 감염병의 유행 그 자체보다 이로 인해 파생된 경제·사회적 위기감에 대한 불안이 더 큰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관광이 주요 산업인 강릉권(강릉 속초 인제 고성 양양)이 36%에 달해 춘천권(29
김성호 부지사 주재 道위원회 균형발전사업 기본계획 의결 내년 100억원 투입 12개 시·군 지역 불균형 해소 본격 추진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고성'과 '화천'에 대한 지원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척, 횡성, 정선, 양구, 태백, 영월, 평창, 철원, 화천, 인제, 고성, 양양 등 12개 시·군에 특별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김성호(강원도 지역균형발전위원장)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도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강원도는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1~2023년)'을 심의·의결하고 각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지수를 공개했다. 그 결과 고성이 -7.79로 가장 낮았으며 화천 -7.50, 영월 -6.36 등의 순이었다. 이번 분석은 지방소득세와 재정력지수, 인구증가율, 노령화지수, 총사업체 종사자수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자체 지역균형발전지수(안)을 산출해 이뤄졌다. 발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원주(16.44), 춘천(13.70), 강릉(8.37), 속초(5.82), 동해(3.74) 홍천(0.19) 등 이었다. 이곳은 재정이나 인구 등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자체 개발동력이 있는 지역으로 꼽히면서 A그룹으로 편성됐다. 삼척, 횡성, 정선
도 1~9월 관광패턴 변화 확인 대형 유명 관광지마다 발길 뚝 비대면 캠핑·산간마을 등 각광 코로나19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마저 변화시켰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대형 유명 관광지의 방문자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적하면서 캠핑 및 비대면 관광이 가능한 산악 관광지로 몰렸다. 코로나19가 수십년간 이어져오던 강원도의 관광패턴마저 바꿔놓은 것이다. 이는 강원도가 KT의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를 통해 지난해와 올 9월까지 21개월간 도내 10개 관광지의 관광객 동향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곳은 지금까지 관광객 수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춘천 남이섬'이었다. 남이섬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228만9,223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123만2,558명으로 46.1%의 감소율을 보였다. 강원도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 역시 지난해 9월까지 385만443명에서 올해 245만4,060명으로 36.2%나 관광객이 줄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주서 개막 18일까지 계속 3D 가상 전시·실시간 쇼핑 118개 기업 화상 수출 상담 동북아시아 경제한류축제 2020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5일 온라인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원주 오크밸리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문순 지사와 곽도영 강원도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덕룡 세계한상 이사장 등이 참석해 오는 18일까지 4일간의 박람회 개막을 알렸다. 또 한창우 GTI박람회 조직위원장, 박병석 국회의장, 징쥔하이 중국 지린성장, 히라이신지 일본 돗토리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문순 지사는 “GTI지역이 동북아를 뛰어넘어 세계 속의 경제중심지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회째인 GTI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각각의 부스에 쇼핑몰을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관람 및 실시간 쇼핑이 가능하다. 박람회는 18일까지지만 '1년 내내 박람회'로 열려 언제든지 인터넷 포털 등에 '온라인GTI'를 검색하면 박람회 플랫폼에
道·폐광지·동해안·충북 지자체 대정부 공동건의문 준비 사업 확정되면 '동해~태백 35분·삼척~춘천 30분' 단축 제2차 고속도 건설계획 반영 불발시 5년후에나 추진 가능 속보=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사업 당위성이 높아진 영월~삼척 구간의 완전 개통(본보 9월4일자 1면 보도)을 위해 강원도와 폐광지, 동해안, 충북 등 7개 시·군이 모든 역량을 총결집한다. 동해·삼척·태백·영월·정선 등 도내 5개 시·군과 충북 제천 단양까지 모두 7개 시·군으로 구성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다음달 17일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영월에서 정기회를 열고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영월~삼척 구간의 사업 확정을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에 서명한다. 이들 시·군은 건의문을 통해 “평택~삼척 간 121.3㎞ 구간은 국토정중앙 평택~삼척 고속도로(동서 6축)의 미착공 구간으로 쇠퇴도시가 밀집한 강원남부권, 충북내륙권을 연결하는 통로이지만 국가교통계획망의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며 “영동고속도로의 정체 해소와 육상과 동서해안 해상 교통을 융복합한 국가경제 부흥의 일환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원도는 국가계획 반
원주 오크밸리서 유튜브 생방송 진행 최 지사 등 단체장 50명만 현장 초청 동북아 대표 경제·한류축제 '제8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전국 박람회 중 최초로 가상전시, 쇼핑몰, 온라인 수출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15일 오전 10시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 원주 오크밸리 골프빌리지 그랜드볼룸에 개설된 온라인 GTI박람회 메인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개막식 실황은 박람회 플랫폼 및 유튜브 채널 온라인 GTI박람회를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빈과 주요기업·경제 분야 단체장 등 50명만을 오프라인으로 초청하고 기업 및 기업경제인 등 100여명을 온라인 화면으로 초청했다. 개막식에는 중국 정부를 대표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최문순 지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김덕룡 세계한상 이사장, 양창영 조직위 부위원장, 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창우 조직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장, 징쥔하이 지린성장, 히라이신지 돗토리현지사 등은 온라인 또는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한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 방식의 박람회로 온라인 플랫폼에 6개관 296개 부스(뷰티 71, 의료기기 17, 바이오 13, 청정식품 145, 생활용품 50
속보=강원도가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지역 주도형 강원 뉴딜사업' 5개 분야 55개 사업(본보 9월10일자 1면 보도)을 확정 짓고 2025년까지 4조640억원을 쏟아붓는다. 도는 12일 오전 9시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와 김성호 행정부지사, 우병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뉴딜사업 최종 보고회를 연다. 그동안 3차례의 자체 전략회의와 토론회를 거쳐 확정한 강원형 뉴딜사업은 △온라인 디지털화 △새로운 에너지 산업화 △4차 산업혁명 촉진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녹색 산업화 등 5개 분야에 55개 개별과제다.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단계별로 도비 총 1조499억원, 국비와 시·군비, 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4조64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온라인 디지털화 과제는 온라인 도정을 위한 공공 모바일 플랫폼 구축, 유통 및 산업 구조 디지털화, 인공지능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신(新)에너지 산업화 분야의 경우는 강원도가 선점하고 있는 분야로 액체수소 연구개발 및 상용화·산업화, 수열
중앙행심위 국감 이후 현장실사…늦어도 내달 심판일정 돌입 쟁점은 결국 산양·희귀식물 서식 여부 전망…연내 결정 확실시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운명을 결정할 행정심판(본보 6월2일자 1면·24일자 2면 보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최근 중앙행심위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양양, 설악산 사업 예정부지 등에서 현장실사를 벌이겠다고 통보했다가 6일 실사 일정을 국정감사 이후로 잠정 연기하겠다고 알렸다. 실사가 미뤄지긴 했으나 지난해 12월11월 행정심판 청구 이후 10개월째 사후조치가 없던 행심위가 취한 첫 번째 조치다. 또 행심위 자료 검토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늦어도 11월에는 심판일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장실사에는 심리를 맡게 될 중앙행심위 상임위원 등이 참여한다. 앞서 도와 양양군은 행심위에 청구서와 보충 자료 등 2번에 걸쳐 자료를 제출했다. 환경부도 이에 대응해 2번의 답변서 등을 제출, 양측은 이미 모든 절차를 마쳤다. 현장실사 이후에는 3명의 상임위원 외에 중앙행심위가 자체 보유한 전문가풀에서 비상임위원 6명을 무작위로 임명, 최종 심리절차에 돌입한다. 도와 양양군은 행정심판이 청구된 지 1년 가까
누적 판매대수 1,000대 육박 도내 충전소 1곳뿐인데도 인기 원주·춘천 내년중 추가 건설 수소전기차가 매년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수소산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강원도의 향후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8년 강원도 내에 5대의 수소전기차가 처음 보급된 이후 지난해 284대, 올해는 현재까지 430대로 늘어났다. 연말까지 243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으로 누적대수가 1,000대에 육박하게 된다. 시·군별로는 춘천이 현재 가장 많은 300대가 운행 중이며 원주 119대, 삼척 146대, 속초 50대, 횡성 20대 등이다. 현재 수소충전시설이 삼척 1곳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인기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년 내 수소전기차를 6,000대 가까이 보급하려는 도의 목표 달성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척을 중심으로 한 액화수소산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수소시장을 선점한 도의 입장에서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이 같은 높은 관심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도는 내년에 보급대수를 두 배 이상 늘려 1,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1,833대, 2023년에는 1,915대까지 늘
정부 강원 상생형 일자리 지정 초읽기… 내달 13일 현장실사 이모빌리티 사업 2,000명 고용 창출·9,200억 경제효과 기대 강원형(횡성형) 일자리가 빠르면 10월 중 '문재인 정부 2호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된다. 이렇게 되면 횡성 지역에 1,200억원가량의 국비 등이 대거 투입돼 강원도 내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정부의 상생형일자리 민간합동지원단은 다음 달 13일 횡성 우천산업단지에서 이모빌리티 사업의 강원 상생형 일자리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벌인다. 이날 지원단은 강원형 일자리의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고 초소형 전기차 생산공장도 점검한다. 현장실사 이후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위원회 절차만 남는다. 민간 전문가그룹의 평가가 심의회에서 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결정적 요인이라는 점에서 현장평가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으로 볼 수 있다. 10월 중 상생형 일자리 지정이 유력한 이유다. 횡성 이모빌리티 생산조합의 중추인 (주)디피코는 최근 자체적으로 자사 전기차량인 '포트로'의 시판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고 제1호 출하식을 열며 준비를 모두 끝냈다. 강원도도 다음 달 말 광주에 이어 2호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될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