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에어택시 상용화' 계획 관련 도-국토부 협의 중 올 하반기 실증센터 지역 선정…내년 시범 운항 돌입 예정 국내 첫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강릉과 영월에서 시범 운항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관련기업들도 대거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 이른바 '에어택시'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강릉과 영월에서 전국 첫 시범운항을 하는 방안을 강원도와 정부가 협의 중이다. 정부가 강원도에서 제안한 강릉, 영월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경우 SF영화에서나 등장하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강릉, 영월에서 국내 최초로 실현된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달 국토부가 향후 5년 뒤 에어택시를 국내에서 상용 운항하는 'K-UAM로드맵'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강원도는 상용 운항을 위해서는 테스트 운항과 이를 위한 실증 및 연구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드론시스템의 실증센터가 구축된 영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강릉 공군
道 생물권 보전지역 연계 '글로벌 평화 허브' 육성 계획 밝혀 별도 규제 없어 보존·활용 가능…생산유발효과 5조3천억 전망 속보=철원 한탄강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본보 지난 7일자 2면·8일자 1면 보도)되면서 접경지역의 관광객이 향후 10년간 10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점으로 DMZ와 지난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생물권 보전지역을 연계, '글로벌 평화 허브'로 육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도내 접경지역은 '지질+역사+문화+DMZ'라는 고유의 가치에 유네스코 등재라는 국제적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관광산업의 대변혁이 예고된다. 더욱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인한 별도의 규제나 행위제한은 없다. 강원도 입장에서는 보존과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실제 2011~2019년 접경지역의 연 평균 관광객은 43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및 평화 관광 허브 조성을 통해 2030년에는 접경지 연 관광객이 430만명까지 1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제주도는 2013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연 758만명의
횡성 이모빌리티사업 전기차 국토부 130개 인증 통과 최문순 지사 靑에 전국 2호 상생형 일자리 지정 요청 3조773억원 경제효과·3,800명 취업 유발효과 기대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첫 초소형 전기차이자 강원도 최초의 완성차가 이달 말 출고 및 상용화에 들어간다. 전기차 출고로 광주에 이어 국내 2호 상생형 일자리 정부 지정도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수천억원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횡성 이모빌리티(e-mobility) 사업에 참여 중인 완성차 기업 (주)디피코에서 생산한 차량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130개 안전 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는 차량 주행에 필요한 안전, 성능 등을 검증하는 절차로 인증을 통과하면 양산 및 시판이 가능하다. 구매자에게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위한 환경부의 심사도 이달 중 마무리된다. 디피코에서 생산하는 차량명은 '포트로'(Potro·포르투갈어로 당나귀, 짐꾼을 의미)로 정해 상품 등록도 마쳤으며 이달 말부터 시중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은 일반인의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부품 생산에 머물렀던 강원도는 당당히 제조업의 꽃인 완성차 생산 지역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광주형 일자리
국회 3차 추경안 예비심사서 관련 예산 30억원 세워 석탄재서 추출 신기술… 정부 자원안보 차원 전폭 지원 속보=전 세계적으로 희소 전략광물인 희토류를 석탄재에서 추출하는 전문 클러스터가 강릉에 조성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로, 국회 추경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극적으로 편성되면서 클러스터 조성(본보 2019년 8월19일자 3면 보도)사업이 현실화되게 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는 정부 3차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석탄재 희토류 회수 관련 미니파일럿' 구축 예산 30억원을 별도로 세웠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600억원(국비 800억원, 지방비 800억원, 민간투자 1,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강릉 옥계첨단소재 융복합 지구에 탄소순환 기반 희토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클러스터에서는 강원도 내 화력발전소에서 연간 200만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석탄재에서 희토류 등 희소광물을 추출하게 된다. 또 폐자동차, 폐배터리, 광산부산물, 폐생활가전 등에서도 희토류를 분리·정제해 재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됐
道 정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8개 노선 건의 남부권 숙원사업 제천~영월 예타 통과 사실상 좌절 제천~영월~태백~삼척 전 구간 동시추진 나서 속보=강원도가 연말 확정되는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8개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강원남부권 숙원사업인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가 사실상 좌절(본보 5월25일자 1면보도)되자 도는 제천~영월~태백~삼척 전 구간을 1순위로 건의, 사업 확정에 재도전한다. 강원도가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건의한 8개 노선은 1순위 제천~삼척 고속도로(123.1㎞) 구간을 비롯, 2순위 춘천~철원(63㎞), 3순위 속초~고성(25.1㎞), 철원~포천(25.3㎞), 강화~간성(206㎞), 영덕~삼척(117.9㎞), 영천~양구(309.5㎞), 세종~양양(220㎞) 등이다. 이 중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일부 구간이 예타 단계까지 갔던 제천~삼척 구간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현재 예타 종합정책성평가(AHP)를 앞두고 있으나 비용편익분석(B/C) 자체가 0.4 수준으로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도는 제천~영월~태백~삼척 전 구간을 동시 추진하는 방향
강원도는 도의회 사무처장에 고영선 환동해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7월1일자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26일 단행했다. 또 춘천, 강릉, 동해, 태백, 평창 등 5개 시·군 부단체장도 발령했다. 일자리국장에는 백창석 일자리정책과장, 녹색국장에 박용식 도의회 수석전문위원, 대변인에 전진표 문화예술과장, 도의회 의정관에 김종욱 투자유치과장,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행정본부장에 강희성 농정과장,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사무국장에 김진휘 교육법무과장이 승진 임용됐다. 또 경제진흥국장에 김태훈 대변인, 환동해본부장에 엄명삼 춘천시 부시장이 자리를 옮긴다.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에는 김주흥 도의회 의정관, 홍천식 경자청 행정본부장을 각각 발령했다. 춘천시 부시장에는 서풍하 춘천시의회 사무국장, 강릉시 부시장에 홍남기 일자리국장, 동해시 부시장에 김도경 경자청 민원지원부장, 태백시 부시장에 남진우 일본구미주통상과장, 평창군 부군수에 강효덕 산림소득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기는 김태훈 경제진흥국장과 홍남기 강릉시 부시장,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3명은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道 환경부와 2년간 끈질긴 협상…규제 기준 면제수준 완화 2조2,000억원대 경제적 가치·인구 63만명 추가 수용 규모 속보=강원도 전 지역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대상에서 사실상 면제됐다. 2018년 본보를 통해 '강원도내 수질오염총량제 목표수질이 과도하게 설정되면서 적용 지역인 15개 시·군 발전에 초강력 족쇄가 될 것'(본보 2018년 11월5일자 1면, 지난 9일자 2면보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강원도가 2년여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도 전역의 규제 기준이 면제 수준으로 대폭 완화됐기 때문이다. 25일 환경부가 강원도 경계 6개 수계에 대한 목표수질을 행정예고한 결과, 최종 확정된 목표수질의 경우 6개 수계가 대폭 완화돼 강원도 내 15개 시·군 모두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미 2004년과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제도를 시행 중인 전국 121개 시·군 중 올해 규제 제외 대상은 4곳뿐이지만 강원도는 전역이 규제에서 제외됐다. 당초 환경부는 2018년 목표수질 초안을 만들면서 도내 14개 시·군의 경우 더 이상의 개발이 불가능하고 이미 건립된 공장, 대규모 주거단지도 철거해 인구를 지금보다 줄여야 할 정도로 강력한 규제였다. 만약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 착수 상설 공연 프로그램 가동 계획 강원도개발공사가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연계 첨단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 공고'에 응모,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강릉하키센터 활성화사업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 빙상경기장의 지속 가능한 사후활용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강원도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다. 사업비는 국비 51억원, 지방비 36억원, 민간자본 9억원 등 총 96억원이다. 강원도개발공사 주관으로 2018평창기념재단을 비롯한 민간기업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 각종 디지털 기술을 공연에 접목하기 위한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 내년에 테스트 버전 공연 시연, 3년차인 2022년부터 상설 공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또 공사는 내년 4월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드라마·영화 제작 세트를 갖춘 시설로 활용한다. 현재 공사는 강릉하키센터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강원도로부터 위·수탁 운영 중이다. 김길수 사장은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의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첨단 콘텐츠 개
관련 예산 20억원 반영 확인…17일 기재부 심의만 남아 올림픽 이후 2년째 방치되던 시설에 국비 985억원 투입 국립중앙도서관 수장고 역할…직원 등 720명 이상 유입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2년 넘도록 방치 중인 국제방송센터(IBC)에 국립문헌보존관의 입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부처 예산안에 IBC의 국립문헌보존관 전환을 위한 설계 및 유지관리 비용 20억원을 반영한 것을 확인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문체부에 대한 기재부의 심의 절차만 통과하면 국립문헌보존관의 평창 입주가 확실시된다. 현재 2018평창조직위 청산단이 관리 중인 IBC의 관리 주체가 내년부터 문체부로 변경되고 설계 및 리모델링, 입주도 본격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IBC의 국립문헌보존관 전환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 10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예타 완료 전에 내년 국비 반영이 확정된다면 통과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기재부는 문체부에 국립문헌보존관을 새로 건립하는 것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경제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문헌보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수
면적(㎢)당 도로 0.59㎞ 불구 7년새 교통량 20.7% 늘어 인구·현재 수요만 중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개선 목소리 속보=강원도 교통량이 최근 7년간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교통망이 설치될 때마다 통행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돼 강원도의 경우 'SOC가 수요를 만든다'는 명제를 입증하고 있다. 강원일보가 국토교통부의 '2012 국가교통조사'(2010년 교통량)와 현재까지 발표된 최신 자료인 '2018 국가교통조사'(2017년 교통량)를 비교·분석한 결과, 강원도의 일평균 교통 통행량은 2010년 322만6,791건에서 2017년 389만5,668건으로 20.7%나 증가했다. 같은 시기 전국 증가율(12.5%)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는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 KTX 강릉선 개통 등이 교통량의 획기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여객의 경우 일일 5,400대, 화물은 일일 1만4,200대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보더라도 강원도의 변화는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