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감염병 걱정없는 '언택트 관광지'… 인천관광공사, 교동도등 10곳 선정

  • 등록 2020.07.03 11:54:33
크게보기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untact) 관광지' 10곳을 선정해 휴가지로 제안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여행 문화인 '안전여행'으로 여름철 휴가객의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공사는 야외 관광지와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등을 뽑았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섬지역과 청정 야외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언택트 관광지는 교동도와 석모도, 동검도(이상 강화군), 선녀바위(중구 영종도), 경인아라뱃길(계양·서구), 계양산 둘레길(계양구), 송도센트럴파크(연수구), 신·시·모도와 이작도, 굴업도(이상 옹진군)다.

북한 접경지역인 교동도에서는 실향민들이 생계를 위해 꾸린 대룡시장에서 1960~70년대 추억의 감성에 빠져들 수 있다. 석도모와 동검도, 이작도, 굴업도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고, 경인아라뱃길과 신·시·모도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작도와 계양산 둘레길 트래킹 코스도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김민재 kmj@kyeongin.com
Copyright ©2019 팔도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지방신문협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1310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등록번호: | 발행인 : 박진오 | 편집인 : 박진오 | 전화번호 : 02-733-7228 Copyright ©2019 한국지방신문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