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여름 폭염 날려버리는 '경기도 육·해·공 레저'

  • 등록 2020.07.29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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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가평 버기카·양평 패러글라이딩·용인 수상스포츠 등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공개했다.

공사는 28일 경기 북부로 여행을 떠날 경우 가평과 양평, 파주지역에 위치한 여름 레저시설 방문을 추천했다.

공사는 가평의 경우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버기카가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기카는 사륜오토바이(ATV)와 달리 차체가 낮아서 속도가 잘 느껴지도록 만든 오프로드용 자동차다. 마치 레이싱카에 앉은 듯한 스릴과 다양한 코스를 달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으며, 차량 접근이 힘든 산길이나 계곡 등을 주행할 수 있다.

양평은 국내 최고 높이의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활공장이 위치해 있다. 해발 860m의 유명산 이륙장은 다른 활공장에 비해 비행시간이 2~3배 이상 길고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양평 패러글라이딩파크는 기초교육부터 2인승 체험비행, 지도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과 20년 이상된 강사들이 전담한다. 비행체험 중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이어 파주에서는 매년 5회 이상 국내 유수의 카트경기가 열리는 스피드파크를 이용해 제대로 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다. 폭 110㎝, 길이 170㎝의 레저 카트는 시속 50㎞까지 달릴 수 있는데 차체가 낮아 속도감과 동시에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한다. 1인 카트 외에 만 4~8세 아이와 함께 탈 수 있는 2인 동반 레이싱도 가능하다.

중부권에서는 용인 수상스키가 유명하다.

용인 이동저수지는 면적만 9천256만여㎡에 이르다 보니 수상 스포츠를 하기에 제격이다. 평소에도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를 쉽사리 볼 수 있다. 또한 저수지 내 위치한 용인 수상스키장에서는 초보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처음 찾아간 관광객도 단시간에 수상스키에 도전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경우에는 저수지 내에 있는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이 곳에는 바나나 보트, 땅콩 보트, 바이퍼 등 각종 수상 물놀이 기구가 완비되어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김종찬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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