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과 30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페페의 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해 몰입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음악·영화·연극 등을 결합했다.
유일한 친구인 오로라 공주의 마법을 풀기 위한 페페의 용감한 도전을 그린 '페페의 꿈'은 동화 속 나라를 여행하듯 흥미로운 무대를 선물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더해지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의 해설은 클래식 음악과 문학을 연결지어 동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등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페페의 모험과 함께 엮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공연은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원 기자 swjepark@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