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최고령 독립유공자' 김유길 선생, 노환으로 별세 향년 103세

  • 등록 2022.04.05 00:58:58
크게보기

 

평남 평원 출생…일본군 강제 징집 후 목숨건 탈출
한국광복군서 독립운동 매진한 학병 출신 애국지사
현존 최고령 독립유공자였던 한국광복군 출신 김유길 선생(2019년 8월14일자 15면 보도=[인터뷰… 공감] '학병 출신 마지막 광복군' 100세 김유길 선생)이 지난 2일 오전 6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3세.

고인은 3·1운동이 전개된 1919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태어나 1944년 강제징집으로 일본군에 입대한 뒤 5개월 만에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도착해 한국광복군에 편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매진한 학병 출신 애국지사다.

 

 

광복 이후 한국광복회 부회장과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는 지난 1990년 고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4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Copyright ©2019 팔도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지방신문협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1310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등록번호: | 발행인 : 박진오 | 편집인 : 박진오 | 전화번호 : 02-733-7228 Copyright ©2019 한국지방신문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