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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안동시, 3대문화권 선도사업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LS그룹, E1 등 국내 대기업들 참여 관광시너지 올린다
4천억여원 투입 안동 3대문화권, 경북최대 관광허브 기대

 

4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추진된 경북 안동 '3대문화권 사업' 위탁사업자로 LS그룹, E1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안동테마파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당초 지난 연말이었던 준공시기를 올 연말로 미루면서 추진해 온 관리위탁 및 민간투자자 선정문제가 일단락, 3대문화권 사업지가 들어선 안동시 도산권역이 경북지역 최대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22일 "3대문화권사업을 운영할 민간위탁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안동테마파크는 컨소시엄으로 안동테마파크, 안동프라자㈜ 두 개의 특수목적법인으로 구성, 총 4개 업체가 안동시의 3대문화권사업 운영과 관광개발사업에 참여해 3년 동안 일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3대문화권사업은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2천382억원을 포함해 경북도비 317억원, 시비 979억원, 민자 252억원 등 모두 3천930억 원이 들어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지난 7월부터 관리위탁 및 용지매각 공모를 시행한 결과 지난 8월 18일 ㈜안동테마파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안동테마파크' 법인은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3대문화권사업의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과 숙박, 상업시설부지를 매입해 호텔, 상가 건립을 통해 3대문화권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다른 법인 '안동프라자'는 국내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중인 E1과 국내 최다 수상태양광 건설실적을 보유한 LS Electric, 부동산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KAIM이 참여하고 있으며, 3대문화권 사업 인근 관광지와 수상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뒷받침한다.

 

3대문화권 사업단지는 한국문화테마파크(즐길 樂),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국제컨벤션센터·세계유교문화박물관)(알 知), 한옥호텔(몸 體),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먹을 食), 복합문화단지(쉴 休) 등 5개 테마로 조성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10년 대역사의 안동 3대문화권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위탁운영사업자 선정과 민간투자자를 선정하면서 그동안 운영에 대한 각종 우려를 말끔히 해결하게 됐다"며 "이 사업지가 그야말로 안동의 관광 품격을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관광 허브가 될 것"이라 했다.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