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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13대 전반기 의장 선거...민주당 3선 "6명 도전"

전체 45석 중 34석 차지한 민주당 선출 후보가 의장에 올라
박호형·정민구·양영식·강철남·송창권·송영훈 6명 등록 '관심'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13대 제주도의회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전체 45석 가운데 34석(75.5%)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선출의 주도권을 갖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5일 의장 후보 사전등록을 받는다. 후보군은 3선인 ▲박호형(일도2동·60) ▲정민구(삼도1·2동·58) ▲강성의(화북동·58) ▲양영식(연동갑·66) ▲강철남(연동을·58)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61) ▲김대진(동홍동·57) ▲임정은(대천·중문·예래동·53) ▲송영훈(남원읍·56) 의원 등 9명이다.

 

김대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도전을 접었고, 강성의·임정은 의원은 후반기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호형·정민구·양영식·강철남·송창권·송영훈 의원 6명이 의장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1·2위)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해 당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어 13대 도의회는 오는 7월 1일 본회의를 열고 45명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이름을 써 내는 방식으로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34명, 국민의힘 8명,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민주당에서 사전에 뽑은 의장 후보가 사실상 의장에 당선된다.

 

민주당은 그동안 최다선·연장자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의장을 뽑아왔다.

 

이 관례에 따라 11대 후반기에는 4선인 좌남수 의원이 의장에 올랐다. 12대에서는 민주당 최다선인 3선 의원 김경학·이상봉 의원이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에 각각 추대됐다.

 

그런데 13대 전반기에는 6명이 도전에 나서면서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주는 관행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6명의 후보들은 세력 확보와 표심 잡기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의장 선거에 나선 3선 A의원은 “과거에는 의정경험이 많은 최다선 의원이나 나이가 많은 연장자를 의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13대 의회는 3선이 9명으로 기존 관례가 무너졌다”며 “의장은 현재 7석의 상임위원장 인선에도 영향을 발휘하는 만큼, 이번 의장 선거는 당파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설 경우 후반기 의장은 물론 전·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하는 페널티 적용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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