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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현악기와 친구들 7월 2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

멈춰버린 시계탑 무대, 안예은 배우 특별출연


클래식 연주와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 춘천 무대에 오른다. 실내악단 ‘현악기와 친구들’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멈춰버린 시계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멈춰버린 시계탑’이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음악과 연극적 연출을 결합한 융복합 클래식 무대로 꾸며진다. 정교한 장치처럼 움직이던 거대한 시계탑이 멈춘 뒤, 관객과 연주자의 호흡을 통해 다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는 설정이다.

 

무대는 ‘Mechanism(구조)’, ‘Collapse(붕괴)’, ‘Pulse(진동)’, ‘Finale(대단원)’ 등 4개 장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바흐의 ‘샤콘느’를 재구성해 질서와 균형이 무너지는 과정을 표현한다. 2부에서는 파헬벨의 ‘캐논’,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JVKE의 ‘Golden Hour’ 등을 현악 앙상블로 편곡해 선보인다.

 

공연에는 관객의 리듬과 호흡이 무대 흐름에 반영되는 연출이 더해진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멈췄던 시간’을 다시 움직인다는 공연의 주제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방식이다.

 

특별출연자로 배우 안예은이 무대에 오른다. 안예은은 내레이션과 연기를 맡아 작품의 세계관을 연결하고, 음악과 서사를 잇는 역할을 한다.

 

2009년 창단한 ‘현악기와 친구들’은 실내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 온 단체다. 기존 연주 형식에서 나아가 스토리텔링과 관객 참여를 접목한 무대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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