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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카이스트-제주대' 공동대학원 9월 운영 본격화

제주도, 사업비 5억원 동의안...제주도의회에 제출
아라동 첨단과기단지에 입주...산학연 공동 연구 진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제주대학교 공동대학원이 이르면 오는 9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제주오피스(첨단로 216-19)에서 문을 연다.

 

이를 토대로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고, 9~16일 열리는 452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자체 재원 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학사일정에 맞춰 카이스트와 제주대 대학원생 간 산학협력 공동연구·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대학원의 연구장비, 공간 등을 우선 설치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산업이다.

 

이곳에서는 제주의 천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식품 개발 등 K뷰티·K푸드 산업의 기초·응용연구가 진행되며 이론과 실력을 갖춘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카이스트와 제주대가 협업형 공동대학원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가 설립되면 우주·청정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에서 대기업과 산·학·연 협력 교육·연구 시스템이 구축돼 제주 신산업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8년 준공하는 제2첨단과기단지에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를 유치한다.

 

정부의 복합문화산업단지 공모사업으로 200억원을 투입, 제2첨단과기단지 내 ‘넥서스 캠퍼스’에 연합캠퍼스를 설치한다.

 

위성곤 지사는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의 제주 산업구조를 지식·기술이 결합한 미래 신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 설치와 제주과학기술원(JIST) 전환을 민선 9기 핵심 정책으로 내놓았다.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지식기반의 첨단 미래 산업을 육성해 제주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는 우수 인재와 연구진의 장기 체류와 정주 여건을 보장하면서 청년층을 제주로 끌어들이게 된다.

 

제주도는 공동 학위 수여, 산·학·연 협업 연구, 개발한 상품의 판로 보장,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위성곤 지사는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는 기존 카이스트와는 차별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인재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연구비·생활비·주거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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