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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이 대통령 “균형발전은 생존전략”…반도체 성장축 힘 받는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5극3특’과 ‘3대 메가프로젝트’를 국가 생존전략으로 재차 못박으면서 호남권 반도체 산업을 앞세운 전남광주의 지역주도 성장 전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균형발전은 선택이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로 상징되는 초격차 전략산업의 다극화가 전국이 함께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처음 한자리에 모여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논의한 자리다.

 

정부는 5극3특 초광역권을 중심으로 국토 공간과 경제권을 재편하고 기업 투자, 정주여건 개선, 지방 우대제도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각 권역의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3~4개의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메가특구’를 집중 지원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기획예산처도 지역 전략산업과 일자리, 생활여건, 의료·교육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자하고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전남광주형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광주권에는 대규모 반도체 팹과 연구·지원기관을 집적하고, 서부권은 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한 전력반도체 거점, 동부권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전남광주 전체를 하나의 반도체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과밀로 폭발 위기를 겪는 반면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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