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도시’를 기치로 내건 박형준호 부산시정이 서부산권에 대규모 도시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서구 맥도 일대를 아우르는 가칭 ‘낙동강파크시티’를 중심으로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을 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친환경 공약인 ‘100만평 시민공원 조성’을 실현할 태스크포스인, 가칭 파크시티추진단 또는 국가도시공원추진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공원도시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에코델타시티 출범에 큰 역할을 했던 박 시장이 그 에코델타시티와 연결시켜 ‘그린스마트 부산’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가칭 ‘낙동강파크시티’ 조성 박 시장 ‘100만평 공원’ 공약 부산시에 전담 TF추진단 신설 을숙도·에코델타시티 등 연계 국가도시공원 1호 탄생 기대 부산시는 우선 지난 12일 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가 박 시장 취임 이후 구체화해 제안한 낙동강파크시티 구상안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이 구상은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일대와 사하구 을숙도 일원을 아울러, 총 250만 평을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해 첫 번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공원과 생태·문
다음 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안갯속인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장 선정 작업이 여야를 넘어선 초당적 협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지역 정·관계와 시민사회에서는 4·7 보궐선거 이후 부산엑스포 유치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와 정부도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부산 상공인들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 면담까지 요청해 둔 상태다. 10일 시청서 여·야·정 협약식 민관정 공동대응 모색 ‘잰걸음’ 9일 박 시장·박재호·하태경 오찬 유치위원장 선정 ‘靑 역할’ 주문 상의 회장단, 대통령 면담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오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시정 현안 공동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치를 통해 엑스포 유치 등 시급한 현안을 해결해 나겠다는 뜻이다. 앞서 9일 박 시장은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성권 정무특보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찬 회동을 갖고 엑스포 유치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위원장 결정이 시급해 여러 기업인들을 만나고 있지만, 부산시만의 노력으로는 될 수 없는 일”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북항재개발 부지와 접한 원도심권을 재창조하는 부산시의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이 2년 만에 드디어 완성됐다. 7개 축 가운데 초량·수정·영주축의 재생 사업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는데 북항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집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산 원도심 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2018년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항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양측이 12억 원을 투자해 진행했다. 마스터플랜은 북항재개발 현장은 물론 경부선철도 지하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3대 국가 사업과 연계해 부산 원도심의 미래 비전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부산시와 정부, LH의 의지에 따라 낙후한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 시, LH와 협약 2년 만에 완성 초량·수정·영주 축 우선 시행 보행덱·디자인특화단지 등 조성 부산시가 2019년 10월 ‘원도심대개조 비전’이란 이름으로 구상을 공개했을 당시에는 물길과 도심길, 하늘길을 잇는 27개
부산·울산·경남이 17일 국회를 향해 똘똘 뭉친다. 부울경 시민들은 ‘1000만, 25년의 염원 해결’을 내걸고 집회를 연다. 부울경 단체장과 실무진도 모두 국회로 집결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가 열리는 이날이 부울경의 운명을 가르는 ‘결전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10개 안팎의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 소위 위원들은 10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이 6명, 4명이다. 가덕특별법이 합의가 아닌 표결로 갈 경우 한 명이라도 이탈표가 발생하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법안 소위는 17일 오전 10시 심사를 시작한다. 오늘 오후 부산역광장서 집회 부산시장 여야 후보 모두 참석 국회 교통법안소위 특별법 심사 ‘가덕’ 운명 가르는 ‘결전의 날’ 부울경 시·도지사 모두 서울로 마지막까지 전방위 설득 작업 법안 소위 문턱을 통과하면 30명 중 여당 의원이 18명인 국토위 심사,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부산을 찾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부산일보〉 취재진에게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그동안 부울경 지역민과 지역 언론까지 정말 많은 고생과 기여를 하셨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거는 부산시가 공유수면을 활용해 물에 뜨는 전시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북항1단계 구역에 ‘엑스포 특별관’을 만드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렇게 되면 유료 구역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는데, 엑스포 유료 구역은 개최지 심사의 핵심 잣대다. 190만㎡ 이상은 돼야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부산월드엑스포 마스터플랜 수립 제안 검토 회의’를 열고, 정부에 제안할 유료구역 확장 방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그간 정부와 용역사의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을 수동적으로 지켜보던 부산시가 종합적인 유치 방안을 처음으로 제안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부산시, 엑스포 유료구역 확장안 확정 유료구역은 개최지 심사의 핵심 잣대 190만㎡ 이상 돼야 유치 가능성 높아져 현재 실제 면적 150만~170만㎡ 그쳐 해상전시관 20만㎡·인공섬 10만㎡에 특별관까지 더하면 215만㎡로 확장 현재 정부가 산정하는 부산엑스포 부지 유료 구역 면적은 190만㎡. 이 가운데 철도 7만㎡과 충장대로 지하차도 진출입부, 주차장 등 13만㎡에다 상업 개발이 예정된 부산진CY 20만㎡까지 제외된다면 실제 유료 구역은 20
가덕신공항을 향한 ‘운명의 한 달’이 다가왔다.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다음 달 국회 임시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켜 수십 년 묵은 신공항 논란을 정리하겠다고 다짐한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울산·경남 신공항 관련 실무자들을 대거 국회로 보낸다고 밝혔다. 본회의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26일까지 기필코 가덕신공항 건설의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부울경 신공항 실무자들이 긴밀히 협업해 검토보고서를 작성할 국회 전문위원 등에게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부울경, 2월 ‘특별법’ 처리 총력 신공항 실무자들 대거 국회 파견 법안 취지 등 전방위 설득 나서 26일 본회의서 반드시 통과 십수 년 논란 ‘마침표’ 다짐 디데이는 대정부 질문이 끝나는 다음 달 8일 직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설 연휴를 앞둔 다음 달 9일 국토위에 특별법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청회와 찬반토론 등을 거쳐 상임위가 특별법을 표결해야 하는 마지노선은 다음 달 19일이다. 국토위 위원 30명 중 상임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포함한 17명이 특별법을 발의해 소위의 협의 과정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본회의행이 무난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후 법사위 심사
◇부산시 <5급 신규임용>△자원순환 권기영 △치의학산업 박남도 △클린에너지기획 정윤기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이경조 △" 윤순희 △" 허점숙 △" 손성호 △공동어시장TF 이유진 △고령친화바이오 강지언.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 홍 길 △경남지원장 김동규.
수영강변대로와 삼어로를 잇는 수영강 횡단도로와 반여삼어교가 31일 개통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는 31일 0시를 기해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수영강변대로와 반여4동 삼어로를 잇는 반여삼어교 등 횡단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영강 횡단도로는 반여삼어교 228m를 포함해 총 연장 376m인 왕복 2~3차로로 모두 179억 원의 부산시 예산으로 완성됐다. 부산시는 그간 수영강을 횡단하는 세월교가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돼 반여동, 안락동, 금사동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2015년부터 새로운 횡단도로 건설을 추진해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 김형찬 건설본부장은 “수시로 차량이 통제되는 주민들의 불편을 이제 덜게 돼 기쁘다”며 “건설본부가 진행 중인 13건의 도로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 공모 등을 거쳐 연결 교량 이름을 ‘반여삼어교’로 지었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부산시는 내년에 최종 확보한 부산의 국가 예산이 모두 7조 7220억 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조 755억 원보다 6465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백신 예산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부산 국비 확보액은 정부 예산안 증가율보다 1%포인트 높은 9.1%가 증가했고, 투자 분야 사업의 경우 신청액 대비 86%를 확보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 20억 원은 천신만고 끝에 부대 의견을 제외한 채 문턱을 넘었다. 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교체비’ 200억 원이 올해 처음으로 국비에 반영돼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부산형 산업구조 고도화’ 예산으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644억 원)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150억 원)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 사업(24억 500만 원) △조선해양 경량 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비(20억 원) 등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했던 ‘부산 서비스융복합 연구센터 설립비(7억 원)도 진통 끝에 통과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