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2일 “광복과 함께 탄생한 강원일보 창간 7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강원일보는 '경륜은 중후해져도 언론정신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사명 아래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왔고, 기획과 취재 역량을 강원 발전에 바쳐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원일보의 역량과 열정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더욱 빛났다. 강원일보 특별취재단은 50여 일에 이르는 현장 취재를 통해 21차례에 이르는 기획기사를 만들어 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강원일보 활약을 되새겼다. 이어 “선수들의 땀방울과 자원봉사자들의 입김, 강원도민들과 젊은 군인들의 상기된 얼굴까지, '평화올림픽'을 만든 이들의 생생한 모습과 이야기가 '강원일보'를 통해 세계에 전해졌다”고 밝혔다. 75년간 노력해 온 강원일보 기자와 임직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 문 대통령은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으로 '강원일보'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강원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온 강원일보가 '평화와 번영'을 향한 강원의 길에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며 “정부도 강원일보가 담
평창 봉평·진부·대관령면 속초 대포동 지역도 포함 속보=제9·10호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와 인제군, 고성군이 2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또 속초 대포동과 평창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등도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 등 전국 5개 시·군 및 9개의 시·군 관할 9개 읍·면·동에 대한 제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 결과 인제의 피해 규모는 81억1,000만원, 고성 86억9,000만원, 강릉 76억1,000만원 이었고 읍·면·동이 포함된 속초는 61억6,000만원, 평창은 48억2,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삼척과 양양 등 전국 5개 시·군을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두 번의 지정으로 전국 29개 자치단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서울=이규호기자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삼척 양양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삼척시와 양양군 등 도내 2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경북 영덕 울진 울릉 등 총 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재가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이들 5곳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지역이며 추가 조사를 통해 특별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있다면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강릉여고 출신인 김현 전 국회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 전 의원과 김효재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0년 8월24일부터 2023년 8월23일까지다. 김 내정자는 강릉여중·강릉여고,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재야단체인 평화민주통일연구회에 학생 대표로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19대 국회의원(비례), 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효재 내정자는 서울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 고려대 신문학 석사 출신으로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 실장, 제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환경부 국립공원계획 변경 22곳 면적 1.5% 확장 방침 다음 달까지 변경안 열람 가능 지역별로 주민공청회도 예정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전국 22개 국립공원계획이 변경된다. 이를 위한 계획변경안 열람이 다음 달까지 각 지역별로 실시되고 주민공청회도 열린다. 환경부는 22개 국립공원에서 일부 구역의 해제·편입 등 조정 과정을 거쳐 전체 면적을 1.5%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14일 월악산국립공원부터 의견을 수렴한다. 설악산은 다음 달 9일부터 23일, 오대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 태백산은 다음 달 10일부터 24일까지며 해당지역 시·군청 및 국립공원사무소 등에서 변경내용을 볼 수 있다. 공청회의 경우 설악산은 다음 달 24일(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 오대산은 다음 달 10일(켄싱턴호텔 평창), 태백산은 다음 달 25일(오투리조트)에 각각 열린다.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10년마다 공원계획 타당성을 검토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공원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연구용역 및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공원·
청와대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 미국측과 협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동해북부선 철도와 관련된 질문에서 “미국측과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측의 동의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협의)발언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 사업을 위한 건설자재 북한 반입도 미국과 협의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사업은 단계적으로 협의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개별 관광 추진 계획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27일 북측에 간접적으로 제안한 방역공조에 대해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지만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통일부는 23일 김연철 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이 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서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해져 조기 착공의 여건이 마련됐다. 동해북부선을 기반으로 원주∼강릉선(현재 운행 중), 춘천∼속초선(2027년 개통예정)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동서 횡단철도망이 결합하면 물류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 강원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 2022년 개통되는 동해 중·남부선(부산∼삼척) 등과 연계하면 환동해 및 강원권 통합 철도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한반도 뉴딜 사업’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동해북부선 사업과 함께 남북 철도 현대화 사업이 이뤄지고 한반도철도망(TKR)과 대륙철도망(TSR)이 완성되면 역내는 물론 동북아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고성 제진간 동해북부선은 단선 전철 형태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2조8,530억원으로 추산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북·북미 관계에 대해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소비세율 지속 확대를 통한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및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비관적 상황은 아니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친서를 보낸 것을 떠올리며 “그 과정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정의용 안보실장의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불러 김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해서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 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별도로 또 친서를 똑같은 내용으로 북측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간 대화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두 정상의 신뢰는 계속되고 있다. 대화를 이뤄가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정책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연말 주민등록상으로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은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는 게 단순한 비명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