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19일 오후 7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제67차 총회를 열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제2회 대한민국대표축제박람회 개최와 관련, 개막식의 형식 및 규모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통한 원활한 행사 개최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 9개 도시 시도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신협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축제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6월 3~5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및 의정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전국 8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회원사들 간의 협조에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을 비롯해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매일신문 정창룡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등 9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
이응노미술관이 오는 20일 어린이 체험전 '색색 쓱쓱 깔깔' 전시와 연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에선 미술관의 교육적 역할에 대한 연구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1부는 헬로우뮤지움이 주관하는 '팬데믹 시대와 어린이미술관', 2부는 이응노미술관에서 주관하는 '미술관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 후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대안을 찾아 나가는 시간을 갖는다. 1부 발제자는 △바바라 키올바사(Barbara Kiolbassa) ZKM 연구원 △이아영 서울시 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미술치료사, 2부 발제자는 △하유진 헬로우뮤지움 교육팀장 △곽영진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사 △황지영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교육과 학예연구사 △이브 하노셋 Patrimoine a roulettes 설립자 △로렌스 장 그로스필스(Laurence Jeanne Grosfils) 작가로 구성됐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과 함께 의미 있는 학술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미술관이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
테미오래가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2022 테미학당'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의 근대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이론 교육과 두 번의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테미오래 9호 관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8회로 운영 예정이다. 교육은 대전 중구 대흥동의 역설, 관사(官舍)로 보는 대전의 도시문화와 테미오래, 대전의 발전과 철도, 테미오래 투어, 사진으로 보는 충남도지사, 지명으로 읽어보는 대전의 지역문화, 금남정맥의 끝자락 대전의 지리와 풍수, 테미마을 투어로 구성된다. 초청 강연진은 구본미 대전대 강의전담교수, 이상희 목원대 산학협력단 교수, 이용상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교수, 서흥석 충남역사문화연구원 K-유교연구부장, 김정태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권선정 동명대 동양문화학과 교수, 안여종 사단법인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수강은 강좌별 선착순 15명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론 교육은 테미오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테미오래는 관사의 보존 관리와 전시 이외에도 대전의 근대문화
2025년부터 음악 과목에서 국악 교육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역 국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악 교육이 축소될 경우 대중의 관심이 줄어듦은 물론 후계자 양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악교육을 둘러싼 갈등은 교육부가 최근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시안에서 국악 관련 내용이 일부 삭제됐기 때문. 현행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총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학교 수업 평가와 교과서 편찬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성취 기준'으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 정도다. 하지만 공개된 개정 시안에 따르면 '성취기준'에서 국악이 삭제됐고, 필수가 아닌 '성취기준 해설'에 국악 교육이 통합됐다. 또, 국악의 용어와 개념이 안내된 체계표도 삭제됐다. 국악계는 이 시안이 올해 말 확정돼 적용될 경우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국악교육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은경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장(부산교대 교수)은 "교과서 집필진은 교육과정에 있는 개념 체계표와 성취기준을 보고 쓰게 되는데, 이들은 강제성을 띠지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mlm프로젝트가 오는 30일까지 대전 대덕구 오정동 갤러리 모리에서 '다시, 찬란' 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모티브는 '미술대학 곳곳에 방치돼 있는 작품'이다. 학생들은 과제, 졸업 전시 등 단 한 번의 전시를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다. 하지만, 작품들이 전시 후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다. 작품들이 학교가 아닌 새로운 전시장에서 다시 찬란히 빛을 낸다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총 12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1주일에 4명씩, 총 3주에 걸쳐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펼친다. 오는 16일까지 김서영·남기승·임재현·이재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김유미·박원경·신필균·차유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정서린·장민규·김혜린·윤승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청년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열정과 시간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서영은 그림을 그리며 느끼는 감정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겨울철 내뿜은 입김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 '나무의 숨'은 차가운 겨울을 견디며 내뿜는 숲의 숨 쉼
청관재가 지난 9일 이응노의 고향인 충남 홍성의 월산을 그린 풍경화 '홍성월산하(1944)'와 연구 아카이브 244건 등을 이응노미술관에 기증했다. '서울 청계산과 관악산 사이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청관재'는 미술품 애호가인 조재진·박경임 부부의 미술품 컬렉션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청관재는 그동안 국·공립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해 기증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응노미술관의 기존 소장품은 이응노가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제작된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응노의 화업 초기 소장품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미술관은 올해 청관재로부터 기증받거나 구입한 28점(기증 1점·구입 27점)중 18점을 1960년 이전 작품으로 채웠다. 특히, 이번 기증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이응노의 고향 충남 홍성의 월산을 그린 풍경화 '홍성월산하(1944)'다. 131x166.4cm 크기의 대작(大作)인 이 작품은 제작 시기와 장소가 분명하고,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청관재가 작품을 수집하기 위해 연구했던 아카이브 자료 244건 역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간행물, 전시 인쇄물, 미술도서, 학술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어 향후 이응노 연구에 중요하게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8일 충청권 사찰에서 기념 법회인 봉축 행사가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충남 예산 덕숭총림 수덕사와 충북 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대전 유성구 계산동 광수사, 대덕구 신탄진동 신흥사, 동구 자양동 광제사, 서구 탄방동 세등선원 등지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불교계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조계종)'와 '밝히자, 상생과 공존의 등불(천태종)'을 표어로 내세워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아온 온 세계가 일상을 되찾아 희망의 싹을 틔우고, 화합과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충남 예산군 대한불교조계종 7교구본사인 덕숭총림 수덕사는 이날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방장 달하 우송대종사와 주지 정묵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방장 달하스님은 "도량에는 천등만등 가슴마다 시원시원 생기가 돌아간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심각한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도하자"고 설파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힌다"며 "우리 국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예술에 녹인 여성들의 저력 -대전미협 여성특별위원회 제7회 정기전 '여성시대전' 대전미술협회 여성특별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1·6·7·8전시실에서 제7회 정기전 '여성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전지역 중견 여성 작가 162명이 참여해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 공예, 디자인, 문인화, 서예,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펼친다. 위원회는 여성의 섬세함과 감성을 한껏 담은 작품들을 통해 지역 여성 작가들의 역량과 작품세계를 알리고, 여성미술계의 현주소와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동희 회장은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회원들의 쉼 없는 창작열로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품 창작을 위해 더욱 매진함은 물론 지역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 돌봄센터에 미술지도 재능기부, 장학금 전달 등 지역봉사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인들의 코믹 취중진담 -극단 실루엣 '다이나믹 영업3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직장 내 회식'으로 극이 진행되는 '다이나믹 영업 3팀'이 오는 13일부터 22일 대전 중구 드림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직장상사의 뒷담화를 시작으로 등장인물들이 술에 취해
"연습이야 꾸준히 하죠. 그런데 연습만 하다 끝나요.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으니까." 야외 마스크 해제로 축제와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음악인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무대에 설 준비는 마쳤지만, 이들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일 대전 지역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원래도 부족했던 무대가 더 줄어들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음악인들은 대부분 라이브 카페 등지나 야외 공연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라이브 카페는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하나 둘 사라지는 추세다. 야외 공연 역시 주변 상권과 주택가 등지에서 소음 민원이 발생해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지역 밴드에서 활동 중인 이모(32)씨는 "며칠 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버스킹을 열었는데, 소음 민원이 들어와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했다"며 "공연을 주최하려 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는 곳도 많다. 로컬 밴드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해 지자체도 공연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종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안이
충청권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는 고위 명사와 CEO가 참여하는 '2022 대일포럼-지성과공감' 첫 강연이 2일 대전일보사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 Lab MARs(랩마스)에서 열렸다. 이날 지역의 사회·경제·문화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창수 고려대 의과대학 정신건강학과 교수가 '리더의 마음 경영(Mind Management)'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 교수는 무기력의 개념과 근원을 파악하고, 번아웃 증후군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전수했다. 또, 건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호감을 사는 대화법과 아랫사람을 대하는 방법, 마음 다스리기, 직장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법 등도 공유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2022 대일포럼-지성과공감'은 인문학계와 예술·과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 강사진을 초청해 시대를 읽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환하며 인적 자산을 쌓을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2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