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소양강댐 공유 수면에 2,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소양강댐 수상 태양광의 발전 용량은 100㎿로 당장 2028년부터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AI 수요 폭증에 대비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필수 자원인 전력을 생산할 핵심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중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방문에 맞춰 수상 태양광 재생에너지 보급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소양강댐 수상 태양광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방선거에서 내건 공약이다. 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7.9GW를 보급할 계획이다. 소양강댐 수상 태양광 발전 용량 100㎿는 양구군 수상 태양광(8.8㎿)의 12배 규모이자 현재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임하댐(47㎿), 합천댐(62㎿) 시설의 두배 수준이다. 강원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수준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부터 소양호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에 들어갔다. 또 연내 설계·조달·시공(EP
정부가 경남에서 6763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정밀 제조업 중심지인 경남에서 국책 사업으로 정밀 제조 AI 기술 개발과 실증이 본격화되면서 민선 9기 경남도가 주력하고 있는 피지컬 AI 제조혁신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6년 경남·전북 AX(AI 대전환) 연구개발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4131억 원으로, 경남 6763억 원, 전북 7368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연구과제 제안서는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지컬 AI를 제조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첫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를 넘어 로봇과 생산설비, 센서 등을 직접 제어하는 차세대 산업 인공지능 기술이다. 경남에서는 ‘인간-AI 협업형 물리지능행동모델(LAM) 개발 및 글로벌 실증’을 위한 제조 공정 단위의 초정밀 제어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국내 실제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공정·장비·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정밀 제어가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인천국제공항 누적 여객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2001년 개항 이후 25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세계 주요 허브공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천공항의 10억 번째 여객은 대한항공 KE713편으로 일본 도쿄에 출국한 하라 아야카(28)씨다. 인천공항공사는 하라씨에게 기념패와 항공권을 전달했다. 인천공항 누적 여객 10억명 달성은 2001년 3월 개항 이후 9천232일(25년 3개월)만이다. 인천공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35년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39년2개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58년2개월) 등 세계 주요 허브공항과 비교해도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단계적인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 개항 당시 1개의 여객터미널과 2개의 활주로로 운영되던 인천공항은 이후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과 제3활주로(2008년), 제2여객터미널(2018년) 건설사업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2024년 12월에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짓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추진하는 800조원 대 규모의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인 향후 3~4년 이내 완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 주변에 1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를 조성해 주거와 교육 등의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계획이 논의 중이고, 광주군공항 분산 배치를 위한 정부의 후속 절차도 상당 부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팹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진단돼 최단기간에 ‘호남 반도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일각에 제기하고 있는 ‘호남 물부족’ 주장도 근거가 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부와 관련 기업 등에 따르면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전력·용수 문제도 다른 절차가 끝난 뒤 검토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되는 것을 전제로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임기 내 완공’을 강조했다.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기간 단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최적의 입지 조건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안전경영'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역대급 실적과 해외 대형 수주를 앞세워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리더십도 성장뿐 아니라 안전관리 성과까지 함께 검증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노르웨이 장거리 정밀타격체계(천무) 수출을 비롯해 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1.21%까지 늘리며 항공우주 분야 영향력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동관 부회장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성장 속도만큼 안전경영이 뒷받침되고 있는지를 두고는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달 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면서 경찰과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사고 원인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대전사업장에서 이미 두 차례 대형 폭발사고가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성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위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지원 약속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도적인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로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해왔다"면서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이번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하루빨리 참혹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 사회와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지원이 살상 무기 제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에는 1억 달러 규모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7일 미 중부사령부는 SNS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날 같은 이유로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현대차그룹의 9조 원 규모 투자 지원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25차) 및 실시계획(29차) 변경안’을 승인·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고시된 이번 계획 변경은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첨단전략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을 지원할 ‘기업성장센터’ 건립 기반이 마련된 점이다. 이를 위해 5공구 지원시설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했으며 AI·로봇·수소클러스터와 연계된 협력기업들의 입주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고도화 실증센터’도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이산화탄소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e-Fuel(합성연료) 생산 공정을 실증하는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가 붙는다. 새만금 핵심 사업인 ‘지역주도형 0.3G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력 계통 연계를 위해 8공구 연구시설용지 일부를 공공시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제주대학교 공동대학원이 이르면 오는 9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제주오피스(첨단로 216-19)에서 문을 연다. 이를 토대로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고, 9~16일 열리는 452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자체 재원 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학사일정에 맞춰 카이스트와 제주대 대학원생 간 산학협력 공동연구·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대학원의 연구장비, 공간 등을 우선 설치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산업이다. 이곳에서는 제주의 천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식품 개발 등 K뷰티·K푸드 산업의 기초·응용연구가 진행되며 이론과 실력을 갖춘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카이스트와 제주대가 협업형 공동대학원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가 설립되면 우주·청정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에서 대기업과 산·학·연 협력 교육·연구 시스템이 구축돼 제주 신산업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상승에 이어 고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식품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오렌지, 복숭아 가격은 30%가량 급등했다.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2일 발표한 ‘2026년 6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3.4% 오르면서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체감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지수(3.6%)는 전체 물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오렌지(29.8%)와 복숭아(27.5%)를 비롯해 브로콜리(24.2%), 수박(22.1%) 등 과일 및 야채값이 줄줄이 인상됐다. 쌈야채인 청상추의 경우 도내 소매가격이 100g당 800원으로 1,000원대에 육박했다. 계란, 수입쇠고기값도 15.6%, 12.9%씩 각각 뛰었다. 축산물유통정보 소비자 가격 현황을 보면 지난 도내 계란(특란, 1일 기준) 한판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6,276원에서 올해 7,434원이 됐다. 같은 기간 수입 소고기 갈비(냉동)의 100g당 소비자 가격은 4,958원으로 전국 평균(4,513원)을 웃돌았다. 이상고온 영향으로 오징어(21.2%), 조기(16.9%), 낙지(13.7%)와 같은 수산물 가격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