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팔도 핫플레이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 … 4계절 내내 아름다워
산림청 최우수 숲길 명품 '인정' …오감 만족코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불리는 자연 생태관광지이다.이곳은 원래 소나무숲이었다. 하지만 솔잎혹파리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소나무를 베어내고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에 자작나무 69만그루를 심어 다시 숲을 조성했다. 활엽수이면서 차가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는 이곳 지형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성장해 군락을 이루게 됐다. 2008년부터 유아숲체험으로 운영되며 아름다운 숲과 이야기들이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되며 숲속교실, 생태연못, 인디언집, 탐방로 등 부대시설을 정비했고,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해 고품격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레킹코스 사전 준비 필요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등산은 심폐 기능 및 뇌건강 강화에 도움을 주고 녹음과 산들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숲 역시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이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숲길을 따라 1시간여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신발과 복장은 필수다. 특히 겨울엔 아이젠과 따뜻한 옷, 통신장비까지 갖춰야 한다.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