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팔도 핫 플레이스] 제주 서귀포 '감귤박물관'
오감 만족 귤
이번 가을, 제주를 찾는다면 단순한 관광이 아닌 감귤과 오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추천한다. 감귤 따기, 미각 체험, 전시 관람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서귀포 '감귤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여행지로, 제주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다. ◆서귀포 감귤박물관 '2025 감귤따기체험' 가을 내음 속 달콤한 감귤 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다.11월 초 서귀포 감귤박물관의 과원은 달콤한 감귤 향으로 가득하다. 제주 감귤의 풍미를 직접 체험하고, 제주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2025 감귤따기체험'이 지난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감귤따기체험'은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제주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과원에 들어서자 주황빛 감귤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안내를 맡은 직원의 설명에 따라 손을 뻗어 감귤을 따자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감귤의 느낌과 상큼한 향기가 동시에 전해진다.감귤을 조심스럽게 가지에서 따내면 손안에 담긴 과실이 제주의 가을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하다. 직접 딴 감귤 한 알을 바로 베어 물었더니, 상큼함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