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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전쟁이 바꾼 일상…중고차 수출 멈추고 비닐 수급도 비상

전쟁 발발 후 중고차 수출업체 실적 ‘0’건 비닐봉투 생산업체 공장 가동 중단 고민 25일, 정부 ‘비상경제 대응체계’ 가동 예고

중동 전쟁 장기화의 여파가 증시와 기름값을 넘어 강원도민 일상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 수입과 수출이 모두 중단돼 서민 경제가 연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도내에서 중고차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A업체는 최근 한 달간 수출 실적이 사실상 ‘0건’으로 떨어졌다. 업체 대표는 “평소 하루 2~3대씩 수출업체에 판매했지만 전쟁 이후 한 대도 못 팔았고 2주 전부터는 고객 상담도 끊겼다”며 “상황이 언제 나아질 수 있을지 몰라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원유를 정제해서 만드는 ‘나프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종량제 봉투, 비닐 봉투 수급도 흔들리고 있다. 강릉의 한 비닐봉투 생산업체는 원료 수급 차질로 지난주부터 거래처 공급량을 평소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업체 관계자는 “비축해둔 재고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는데 다음 달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전쟁이 지금보다 격화되면 다음 달에는 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SNS를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어려워진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춘천의 한 마트 계산원 이모(53)씨는 “5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