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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설 명절 고향 갈래요”…열차표 예매 전쟁

표 안 놓치려…아침 7시부터 일어나 예매 참전 “명절 맞아 가족 반갑지만 티켓팅 경쟁 힘들어” 온라인 결제 어려운 교통약자는 전화·창구 방문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승차권 예매 대란’이 또다시 시작됐다. 명절을 맞아 강원지역으로 향하려는 이들의 손가락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KTX 강릉선·동해선·중앙선의 설 승차권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20일. 김모(서울 망원동·여·28)씨는 강릉으로 향하는 기차표를 구하기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6시30분께 눈을 떴다. 그는 “지난해 추석 명절 때 KTX표가 순식간에 매진돼 본가에 하루 늦게 갔던 경험이 있다”며 “올해는 아침 일찍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동시에 켜두고 예매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발 원주행 승차권을 노린 이모(28)씨도 예매 시작 시간인 오전 7시께 표를 거머쥐었다. 이씨는 “설 연휴마다 중앙선 좌석이 빨리 매진돼 걱정이 컸다”며 “가족을 보러 간다는 생각에 명절이 반갑기도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티켓팅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이 지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올해는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 접속 유지 시간이 3분으로 제한돼 재빠른 손놀림과 안정된 접속 환경, 정확한 노선 선택 등이 맞물려야만 귀성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실제 이날 예매가 시작된 지 4시간여 만에 2월15일 전후 주요 시간대(오전 6시~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