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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소나무 일색 조림이 산불 더 키웠다

[강원 산불 30년…잿더미에서 숲을 찾다] 침엽수 산불 취약…반면 활엽수 확산 억제 동해안 소나무림 집중돼 산불 피해 대형화

동해안 산림의 소나무 중심 조림 방식이 대형 산불 확산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산불 확산 위험 요인 파악을 위한 산림연료 특성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엽수는 활엽수보다 발화 온도가 낮고 연료 수분 함량 감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은 연구를 통해 솔잎과 송진, 마른 가지 등 가연성 물질이 지표면에 쉽게 축적돼 불이 붙으면 화염 길이와 확산 속도가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참나무류 등 활엽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참나무류 등 활엽수는 수분 보유력이 높아 불길 확산을 늦추는 ‘완충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차이는 또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발표된 의성 산불 피해지 위성영상 분석 결과 침엽수림 피해 강도가 활엽수림·혼효림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기준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가치를 연간 259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산불 예방과 수원 보호, 탄소 흡수 등 생태·재난 대응 기능이 목재 생산 가치를 크게 웃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산불 이후 복구 과정에서 소나무 중심 식재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