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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창간특집-글로벌 강원일보]“세계 각국서 빠르고 편리하게…실시간으로 고향 소식 접해”

 

 

지난해 9월2일 전국 지역 언론 중 최초로 네이버 모바일 뉴스콘텐츠에 입점한 강원일보가 글로벌 매체로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있는 지역 출신 거주자와 한국 유학 출신 현지인들에게 '강원일보'는 눈앞에 강원도를 보이게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다. 특히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에 더해 모바일을 통한 뉴스 공급은 해외에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지역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세계 각국의 강원일보 독자들이 창간 75주년을 맞아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미래 시대 지역 언론의 지향점을 살펴봤다.

“생생한 뉴스 한국학 강의 때마다 활용…정말 대단한 매체
매일 지역사회 동향 파악, 한일 마케팅 업무에 대단히 도움
인니·아프리카서 구독…오랜 외국생활에도 외롭지 않아”


홍알벗(50·미국 버지니아·언론인)=국제인권단체의 대북 방송업체인 '자유아시아'에서 일하고 있다는 홍씨는 “항상 고향 강원도를 그리워하며 강원일보를 즐겨 봐 왔다. 최근엔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 소식을 확인하면서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의 번영에 기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주(4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주·주부)=2007년부터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살아왔다는 이씨는 “인터넷을 통해 고향인 강원도와 춘천의 소식을 전해주는 강원일보 때문에 오랜 외국 생활에도 외롭지 않다. 강원일보는 고마운 친구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바짐 아쿨렌코(36·러시아·대학 강사)=한림대에서 유학 후 조교수 생활까지 했던 바짐씨는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한국학 강사로 활동 중이다. 바짐씨는 “이곳에서도 모바일 강원일보로 확인한 강원도 소식을 소재로 한국학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며 “생생한 강원일보 뉴스로 강의를 할 때마다 정말 대단한 매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식을 전했다.

장용식(38·홍콩·셰프)=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유명 한식당 셰프(Chef)로 활동하고 있는 장씨는 “양구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어린이강원일보가 제 첫 신문이었고 커서도 늘 강원일보와 함께 한 애독자”라며 “지난해 네이버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고 가장 먼저 모바일 구독자가 됐다. 벌써 구독자가 80만명이라고 하는데 대단한 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석찬(26·호주·대학원생)=호주 캔버라의 한 대학원에서 IT를 전공하고 있는 황씨는 “강원일보 네이버 채널을 통해 고향의 소식을 접할 수 있어 그리움이 해소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도 유키노(22·일본 센다이·호텔리어)=2018년 한림대 글로벌학부에 유학했던 쿠도씨는 “한림대 유학시절 강원일보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한국에 대해 애정을 키웠다. 일본으로 돌아온 지금도 인터넷으로 강원일보를 보며 추억을 떠올린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후배들도 한국과 일본에 사는 친구들을 더 잘 알아 가고 마음을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쳤다.

우에타 마사아키(39·일본 돗토리현·공무원)=2003년 강원도청 관광마케팅과에 파견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우에타씨는 “국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이후 매일 모바일을 통해 강원일보를 보며 지역 동향을 파악한다. 돗토리현과 강원도 양 지역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웅재(58·아프리카 라이베리아·건설회사 임원)=2012년 라이베리아 현지의 매일건설(홍천) 법인장으로 활동중인 이웅재씨는 “아프리카에서도 내 고향 소식을 볼 수 있는 시대여서 행복하다”며 “강원일보가 세계 곳곳의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계속 전해주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전해왔다.

이무헌·박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