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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차기 도지사 '김진태<13.8%>-홍남기<12.3%>-권성동<10.3%>' 3강 구도

지선 1년앞 본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3.5%P 격차 오차범위내 접전
국민의힘 32% vs 민주당 26%


강원일보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강원도지사와 춘천시장, 원주시장, 강릉시장의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보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이어 갈 계획이다.

내년 6·1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성동 국회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시장·강릉시장 조사에서는 전·현직 자치단체장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원주에서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강원일보가 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지사 및 춘천시장·원주시장·강릉시장 후보 등 4개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 24, 25일 이틀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4%P)에서 김진태 전 의원이 13.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1위에 올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12.3%)와 권성동(강릉) 국회의원(10.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명 간 격차는 최대 3.5%포인트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다. 특히 김 전 의원과 홍 부총리는 출신지인 춘천에서 각각 21.8%, 20.1%를 얻으며 팽팽한 세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21.4%)가 원창묵 원주시장(10.2%)을 두 배 격차로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17.6%)과 권성동 의원(16.3%)이 1.3%포인트 격차로 초박빙이었다.

별도로 진행한 춘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24, 25일 춘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 대상)에서는 전·현직 시장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최동용 전 시장이 17.6%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현역인 이재수 시장은 14%를 얻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현역 시장이 없는 원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25~27일 원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 조사)에서는 구자열 도지사 비서실장이 11.3%로 선두로 나섰다. 최혁진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일자리수석실 비서관, 용정순 전 강원신용보증재단 경영관리본부장, 곽도영 도의장이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강릉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지난 25,26일 강릉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11명 조사)에서는 현역인 김한근 시장이 25.6%를 얻어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앞질렀다.

강원도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4%, 더불어민주당 26.5%로 나타났고, 국민의당 5.0%, 정의당 4.5%였다.

원선영기자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강원도지사와 춘천시장, 원주시장, 강릉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와 정당지지도 조사 등도 함께 실시했다. 

강원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는 강원도 만 18세 이상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유선(20%), 무선(80%)으로 표본을 구성해 진행됐다. 무선은 가상번호를 할당받은 후 무작위 표집 후 조사, 유선은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0%), 자동응답(50%) 혼용 방식이며,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이다. 전체 1만,057명 통화 시도 중 825명이 응답해 응답률 6.8%였다.

춘천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총 7,662명 통화 시도 중 516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6.7%이다. 원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 4,048명 통화 시도 중 513명이 응답해 응답률 12.7%를 기록했다. 강릉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총 4,3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11명이 응답했고 응답률은 11.7%를 보였다.

각 조사는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강원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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