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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교토에서 온 편지’ ‘심야카페’…부산표 영화 속속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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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작사 작품 촬영 시작
부산 출신 배우·스태프 눈길

 

 

부산 제작사가 만드는 부산영화 촬영이 부산에서 잇따라 시작됐다. 부산제작사가 제작하고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거쳐, 부산에서 후반작업과 배급을 마무리한 첫 부산영화 ‘영화의 거리’(김민근 감독)에 이어 또 어떤 완성도 높은 부산영화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1일 부산영상위원회(부산영상위)에 따르면 부산영상위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협력해 만든 ‘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첫 지원작 ‘교토에서 온 편지’(김민주 감독)가 부산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다음 달 말까지 약 한 달 동안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KAFA 과정 지원금 3억 5000만 원, 부산영상위 1억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더해 약 5억 원의 제작비로 촬영하는 부산영화다.

 

이 작품은 최근 부산 출신 배우 한선화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주연배우 4명 중 3명(한선화, 한채아, 차미경)이 부산 출신인데다 조연과 단역의 절반 이상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배우가 캐스팅돼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부산영상위는 지난 7월 ‘2021 KAFA 배우 캐스팅데이’를 열어 제작사가 주요 역할을 맡을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의 40% 이상이 부산 출신 인력으로 구성돼 부산영화 제작 선순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심야카페’ 시리즈는 이번에는 영화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제작사 케이드래곤 김희영 대표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IPTV를 통해 웹드라마로 선보인 ‘심야카페’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창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웹드라마 ‘심야카페’ 시즌 2와 3의 연출을 맡았던 정윤수 감독이 영화에도 참여한다. 주연 배우로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배우 채서진과 이이경이 캐스팅됐다. 부산 산복도로에 위치한 밤에만 문을 여는 시공초월 미스터리 카페 ‘심야카페’를 배경으로 결혼식 전날 사라진 셰프 신랑(이이경)을 찾는 경찰(채서진)의 이야기다.

 

 

화려한 조연진도 눈길을 끈다. 중견 배우 정영주와 문숙이 극의 중심을 잡고, 아이돌 그룹 ‘초신성’ 출신 박건일을 비롯해 ‘심야카페’ 시리즈에서 마스터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신주환이 이번에도 마스터로 돌아온다.

 

시리즈 ‘심야카페’는 22~23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심야카페’ 투어도 선보인다. 주요 촬영지인 부산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가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여행자들에게 부산의 숨겨진 명소와 역사를 소개한다. 여행 테마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공초월 힐링’이다.

 

한편, 부산영상위의 2021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화 ‘모라동’(김진태 감독)과 ‘요한’(손경원 감독) 역시 이달 중 부산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