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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풍년 기원" 3일 단오 맞아 축제, 전시 등 개최

3, 4일 덕진공원서 전주단오 축제 개최
4, 5일 우리놀이터 마루달서 단오에 놀오방 개최
7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서 전시회 개최

 

음력 5월 5일(6월 3일)은 단오떡을 해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는 날이다. 바로 대한민국 명절 중 하나인 ‘단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라고도 부른다. 전주 곳곳에서도 전주단오 축제, 단오에 놀오방, 2022 전주단오부채전 등을 열고 함께 모여 ‘단오’를 즐기고, 풍년을 기원한다.

△전주의 대표적 절기 행사 ‘2022 전주단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통문화콘텐츠 연이 주관하는 2022 전주단오 축제가 3, 4일 양일간 전주 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2 전주단오 축제는 단오길놀이 공연과 전주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식인 단오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한바탕 벌어진다.

단오 풍년 기원제, 전북무형문화재 공연, 온고을 문화예술제, 단오 청소년 예술제 등도 예정돼 있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3일 전주시 20여 개의 동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동별 대항전으로 윷놀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어린이 투호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4일에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외그네, 쌍그네 대회가 진행된다.

또 2022 전주단오 축제를 기념해 코로나19 시대의 끝을 알리고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연화정 인근에서 ‘초여름밤의 제야, 빛의 향연’ 조명 쇼도 선보이고 있다. 이는 4일까지 이어지며 연화정 도서관, 연화교 일대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관람할 수 있다.

 

 

△현대화된 우리놀이 체험할 수 있는 ‘단오에 놀오방’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4, 5일 양일간 전국 최초 전통놀이문화 거점 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단오에 놀오방’ 행사를 연다.

원활한 놀이 환경을 위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오의 전통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30분 간격으로 2개 팀이 입장해 1시간 동안 다양한 놀이체험(창포물 손 씻기, 단오선 만들기, 통통씨름, 돼지씨름, 격구놀이)을 즐기는 시스템이다.

이날 놀이체험 통해 모은 조각으로 추첨 행사에 참여하면 실뜨기, 뿅망치, 바람개비, 한지공기 등 다양한 우리놀이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김선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현대화된 우리놀이를 즐기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부채의 맥 이어오는 선자상, 이수자 작품 ‘한자리’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이 7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2022 전주단오부채전을 개최한다. 전주부채의 맥을 이어오는 선자상과 이수자 12인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단오는 모내기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대한민국의 큰 명절 중 하나다. 단옷날 우리 선조들이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은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라는 뜻도 담고 있다. 조선시대 당시 전라감영에는 선자청이 있어 부채를 제작해 임금님께 진상했다. 진상 받은 부채는 단오선이라 부르고 여름 더위를 대비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

 

 

 

전주부채는 조선시대부터 전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사랑받았다. 현재도 전국에서 부채를 가장 많이 만드는 명산지다. 전주에서 부채를 만드는 장인 5명이 경제적인 문제와 고령화, 별세 등을 이유로 부채 작업에서 손을 놓았다. 

이에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의 맥을 이어오는 선자상과 이수자들의 작품에 주목했다. 이들을 위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인들에게 전주부채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로 전시를 마련했다. 문의는 전주부채문화관 전화(063-231-1774~5)로 하면 된다.

 

박현우d_ailyrecor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