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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제13회 광주국제음악제’ 광주 시민에 아름다운 클래식 헌정

9월 6~7일 빛고을 시민문화관
광주시향·도쿄프라임심포니 등
김홍재 지휘·손민수 협연

 

‘광주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광주국제음악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나라의 연주자들을 연합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유명 지휘자를 초청해 광주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해왔다.

‘제 13회 광주국제음악제’가 오는 9월 6일과 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Dedicated to Gwangju citizens’(광주 시민에의 헌정)이라는 제목으로 김홍재가 예술감독을 맡아 대중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로 이틀 간의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연합 오케스트라 대신 광주시향과 서울시향, 도쿄프라임심포니, 쑤저우심포니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연합 연주단을 꾸렸다. 특히 실력파 협엽자들이 눈에 띈다.

 

 

6일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는 김홍재가 지휘봉을 잡아 토마 ‘레이몬드 서곡’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협연한다. 손민수는 최근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어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제2번’을 들려주며 뒤이은 ‘동심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함께한다.

김순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동아음악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오페라는 물론 뮤지컬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라 할 수 있다. 이어 ‘내마음의 강물’,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피날레 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이다. 5·18민주화 운동을 묘사한 김 신의 창작 관현악곡으로 이날 공연의 주제에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7일 공연의 지휘는 소가 다이스케가 맡는다. 소가 다이스케는 도쿄프라임심포니 수석 지휘자이자 일본 내 여러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서곡’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로 마차무토가 협연한다. 알렉산드로 마차무토는 지난 2011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수상자로 카네기홀과 도쿄메트로폴리탄 예술극장을 비롯한 세계 유명 극장 무대에 오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이어 토마 ‘레이몬드 서곡’, 소프라노 김순영이 ‘마중’을 부른다.

또 ‘내마음의 강물’,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제2번’을 연주한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문의 062-226-2032.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