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축제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지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뛰어나고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서 자연유산을 활용해 열리는 축전은 제주가 유일하다. 세계유산을 주제로 전통 공연, 재현 행사, 체험, 전시 등 고품질 세계유산 복합 향유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달한다.
축제는 크게 가치향유 유형과 가치확산 유형에 따라 개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치향유 유형으로는 10월 15일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이 대표적이다.
축제 기간 내내 불의 숨길 전 구간과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불의숨길 아트프로젝트, 10월 8~10일 만장굴 공개구간인 2구간에서 진행하는 만장굴 아트프로젝트 등도 있다.
두 번째 유형인 가치확산 유형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거문오름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해설사와 함께 걷는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다.
실제 용암이 흐른 26㎞ 길이 길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체험할 수 있다.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동굴을 탐험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도 주목할 만하다. 약 1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솟아오른 용암이 흐르며 형성된 동굴들을 소수의 인원에만 공개한다.
행사 주최 측은 “현재는 주민의 약 30%가 축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주민이 100%가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내용은 2022세계유산축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홈페이지(worldheritage.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은 대한민국의 지방 축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 매주 진행되는 중요 축제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전국 모든 축제 일정을 요약한 팔도축제를 게재해 지방 축제 홍보와 더불어 축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