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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볼만한 공연·전시] 소프라노 조용미 'Verdi 그리고…' 리사이틀 외

  • 등록 2023.02.13 11:36:10

 

◇소프라노 조용미 'Verdi 그리고…' 리사이틀

-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대전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용미의 리사이틀 무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르디에 더하여'라는 부제로 열린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만들었던 '주세페 베르디', 그와 동시대를 살며 뒤를 이었던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음악애호가들은 조용미가 표현하는 오페라 캐릭터와 노래를 감상하고,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징과 19-20세기 초 오페라 음악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특별전 '대전의 독립운동사'

-유성의병 등 일제항거 활동상 조명

대전시립박물관은 5월 31일까지 근현대전시관 1-2전시실에서 특별전 '대전의 독립운동사'을 진행한다. 지역 독립운동가와 활동을 주제로 한 특별전은 1895년 을미사변으로 촉발된 을미의병의 시초라고 알려진 '유성의병'부터 청년, 학생, 농민,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일제에 항거한 활동을 담고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억압과 수탈의 상징인 옛 충남도청사에 위치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전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뜻깊은 전시를 준비했다"며 "대전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 'Fluting Bolling'

- 김예지만의 음악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독주의 향연

김예지 플루티스트 독주회 'Fluting Bolling'이 내달 12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가는 김예지는 관객들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구상한다.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윌리엄 볼컴, 폴 쇤필드 등 작곡가의 곡을 플루트만의 독창적인 매력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와 클래식의 형식을 혼합해 '클래시컬 크로스오버'라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만든 클로드 볼링의 곡으로 연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전'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선조의 전통 도량형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대전시립박물관은 6월 25일까지 어린이 체험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 도량형'전을 연다. 전시는 미터법 적용의 흔적이 새겨진 '정자자(丁字尺)'와 옷을 만드는데 사용된 포백척인 '흑칠자', 곡식의 부피를 측정하는데 사용된 '홉, 되, 말', 가벼운 약재나 조그만 한 귀금속을 달아 무게를 가늠했던 '약저울' 등 실생활에서 사용된 전통 도량형 유물들이 전시된다. 길이를 가늠해 빠른 거리로 가보는 '암벽타기' 체험, 부피 측정을 온몸으로 체험해 보는 '볼풀장', 우리말 속에 숨어있는 도량형 관련 '속담 돌림판' 등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된다.

 

 

◇피아니스트 황승연 리사이틀

- 다른 특징 가진 작곡가 레파토리 소화해 다채로운 무대선사

황승연의 독주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펼쳐진다. 섬세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지닌 황승연은 지역 출신 피아니스트로, 충남대 재학시절 춘계연주회, 협주곡의 밤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주력을 돈독히 다져 나갔다. 이어 2021년 첫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친 후 현재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 재학 중이다. 연주회는 1부에서는 'J.S.Bach의 English Suites No.4와 S.Prokofiev의 Sarcasms Op.17'를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L.v.Beethoven의 Piano Sonata No.18'와 'R.Schumann의 Kinderszenen Op.15'을 연주하며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작곡가들의 레파토리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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