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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특수교육원 춘천·원주·강릉 3곳에…본원은 춘천

신경호 교육감, 기자회견 열어 직접 발표
"세 권역 동시 설립은 전국 최초의 모델"
지역 혜택 동등 강조…200억원씩 투입

 

강원특수교육원이 춘천과 원주, 강릉 3곳에 들어선다. 본원은 춘천에 두고 각 지역별 특성을 살려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특수교육원을 강원도 세 개 권역의 중심인 춘천, 원주, 강릉 세 지역에 동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세 권역 동시 설립은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펼쳐진 춘천, 원주, 강릉의 유치경쟁은 특수교육지원이 지역에 얼마나 필요한지 보여줬다"며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에서도 특수교육원 설립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강원도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했다.

 

정책적 의사결정하고 관련 업무를 총괄할 본원은 춘천에 둔다. 강원도교육청과의 업무 연계성, 강원도교육연구원 및 강원도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한 통합교육 등을 고려했다. 신 교육감은 "행정적인 면에서 본원과 분원의 역할이 있을 뿐 기능적인 면에서는 세 개 권역의 혜택이 모두 동등하다"며 "각 권역에서 본원과 분원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차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각 특수교육원은 지자체와 함께 성장하는 특화된 전략을 반영해 운영한다. 공통적으로 장애 이해 교육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운영하되 춘천은 정책 연구 및 교육과정 운영, 통합교육을 운영하고, 원주는 직업중심의 체험 및 운영 한다. 강릉은 가족 캠프 등 스마트 사계절 관광에 걸맞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다.

 

강원특수교육원은 내년 착공해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투입 예산은 3곳에 200억원씩 총 600억원이다.

 

효과적 추진을 위해 관련 업무 담당자, 외부위원, 특수학교 교원, 학부모 등이 포함되는 추진단을 구성,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효율적 방안 모색, 추진과정 상 문제점과 해결방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그동안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뜻을 함께 해주신 각 지자체와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 세 개 권역 중심지역 동시 설립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 나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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