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들이 답례품 선정 등 준비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법령 공포가 다소 늦어지면서 아직 시행의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을 하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지만, 고심 끝에 답례품을 선정한 지자체들은 특색 있는 상품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답례품을 선정한 도내 시·군은 가평군과 연천군 2곳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하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인데,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상황에서 답례품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흥행 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아직 선정 절차에 돌입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내심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선정 고심끝 농축산물 다수 포함 가평 숙박시설·지역화폐도 제공 답례품 선정을 마친 가평군과 연천군은 대체로 지역 농·축산물을 포함했다. 연천군은 15개 품목을 선정했는데 쌀과 콩, 율무, 인삼,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참기름, 들기름, 된장, 고추장, 간장, 누룽지, 와인, 김치, 홍삼가공품 등 농산물 가공품을 준비했다
건설사들은 올해 유독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솟은 건설자재 가격이 여전히 상승 추세라 비용 지출이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금줄마저 말라버린 것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건설사들의 사정이 내년에도 쉽사리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얼어붙은 경기는 건설 수주를 줄이고, 투자 역시 지지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협회가 제공하는 주요 품목 가격 동향을 살펴본 결과 등변ㄱ형강의 ㎏당 가격은 지난해 5월엔 830원이었지만 각종 건설자재 가격이 뛰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무렵엔 1천100원이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지난 6월엔 1천340원까지 상승했다가, 9월엔 1천200원으로 소폭 내린 후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최근 가격은 1천220원 정도다. 고장력철근(SD400 하이바)은 M/T(메트릭톤)당 가격이 지난해 5월 82만원이었지만 같은 해 7월엔 128만원까지 오르더니 이후 등락을 거듭해 지난 10월엔 99만원 선이었다. 그러다 현재 다시 소폭 올라 101만5천원을 기록중이다. 원자재 가격 올라 비용 절감 한계 건설수주 올해보다 7.5% 감소 전망 SOC 예산도 최근 7년간 최저 예상
소득기준 없이 무주택자대상 추첨 보증금 시세 90%로 최대 6년 거주 '질 좋은 평생주택' 85㎡까지 확대 성남 낙생 등 1200가구 우선 도입 집값 과열 김포 조정대상지 지정도 정부가 전세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단순히 물량만 늘리는 게 아니라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30평대 공공임대주택인 '질 좋은 평생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공공전세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가격이 급증해 서민·중산층의 주거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공공임대주택의 면적과 입주 요건을 완화한 게 특징이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하고 면적도 30평대인 85㎡까지 확대한다. 이른바 '질 좋은 평생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용면적 60~85㎡ 중형주택을 내년에 성남 낙생(400가구), 의정부 우정(200가구), 의왕 청계(100가구), 부천 역곡(200가구), 시흥 하중(200가구) 등에 선도적으로 1천2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2025년까지 6만3천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