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제2공항 여론조사 앞둬 여론전 뜨겁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과 관련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찬반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다. 본지를 비롯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회원사(제주일보·제민일보·한라일보·연합뉴스·KBS제주·제주MBC·JIBS·제주CBS·KCTV)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찬·반 여론조사를 설 명절 이후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로 실시되고, 국토교통부가 성산읍 지역에 추진하려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게 된다. 찬성과 반대측은 각각 신문·방송 광고, SNS 홍보, 각종 기자회견, 피켓 시위, 삼보일배 등을 펼치며 대도민 여론전을 확대하고 있다. ▲찬반 여론전 확산=성산읍지역 추진위와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제2공항 찬성단체는 2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TV와 SNS 등에 내보내고 있다. 도내 46개 경제관련 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는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을 가시화 했다. 제주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2공항
- 김두영·김정은 기자
- 2021-02-0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