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정성들여 준비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6일 막을 올린다.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2018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은 이후 5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주제, 산업, 체험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7만 3430㎡ 부지 위에 7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주제전시는 해양머드주제관과 해양머드웰니스관 △산업전시는 해양머드&신산업관과 해양레저 &관광관 △체험전시는 해양머드체험관·특산품홍보관·해양머드영상관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내어 머드산업에 스토리텔링을 조합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충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을 투명 아크릴 큐브 형태로 쌓아올려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다. 공간 중앙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투명 아크릴 큐브는 갯벌 생물들의 먹이원이 되
"푸른 심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은 바로 충남의 미래교육이다. 멀리에 있지만 푸르고 깊은 바다를 갈망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심해의 고래'를 인용해 충남미래교육 2030 비전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은 국내외 미래교육 연구 동향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립, 교육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2030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현재 중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인 2030년 무렵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적인 교육계획이다. 혁신교육의 토대 위해 현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맞게 교육을 전환하기 위해 5가지 전환과제를 도출했다.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전환 △학교를 학생들의 학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 전환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 전환 △개인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안전망 확대로 교육협력 전환 등이다. 충남미래교육 2030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또 다른 답과 새로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를 만날 수 있는 '제67회 백제문화제'가 25일 개막,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린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은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공식적인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지 않는다. 25일 공주시 미르섬과 부여군 부소산에서 각각 열리는 개막 행사로 축제를 알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부여군 충화면 천등산에서 고천제와 혼불 채화식으로 백제문화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특히 공주시는 무령왕의 업적을 알리는 '갱위강국 웅진'을, 부여군은 백제문화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백제문화의 꽃 사비'를 부제로 삼아 각각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인다. 공주시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무령왕을 중심으로 백제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부여군은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상징화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고, 주변국 확산으로 백제 중심의 문화세계 구축에 기여했던 자부심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