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 황강변에서 합천바캉스축제를 개최한다. '고향의 여름-가족과 함께 하는 쉼과 휴식'이라는 주제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합천'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황강의 맑은 물과 모래사장, 어린이들이 여름에 즐기는 놀이를 테마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가족단위 방문객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지난 26년간 이어져 온 합천바캉스축제는 연중 가장 더운 한여름에 개최돼 옐로우리버비치·고스트파크축제와 함께 합천을 찾는 젊은이들의 축제로 인기를 끌어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여행 트렌드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자극보다는 안전한 여행 등으로 바뀌는 만큼 올해 바캉스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제공하는 축제를 준비한다. ◆황강의 맑은 물과 개끗한 모래사장 자랑 정양레포츠공원은 황강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징검다리와 바닥분수, 황강 물을 활용한 계류 등 시설이 설치된다. 또 태양을 막아주는 차광막과 알록달록 우산 그늘을 설치한다. 강변 모래사장에는 야자수 그늘과 계류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
법보종찰 해인사는 급격한 사회·경제 여건 변화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자 '청년 객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해인사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청년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청년 ▷새로운 구상이나 작품을 쓰고자 하는 청년 ▷방학이나 휴가를 산사에서 보내고 싶은 청년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해인사 청년객실은 해인사 내의 만월당에 사물함·책상과 의자·스탠드 등을 구비하여, 청년들이 머무는 기간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으며, 1인 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7일 이후 더 머물고 싶을 때는 별도의 상의를 거치면 된다) 이용 대상은 해인사가 비구 사찰인 만큼 불가피하게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남성청년이다. 오는 11일부터 신청 가능하고 15일부터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청년객실 이용자는 이용기간 동안 해인사 공양실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해인사 해인사 암자 순례, 소리길 산책, 가야산 등산, 사색과 명상, 독서 등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게 된다. 또한 개인 요청에 따라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통해 스님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객실 이용 4일 차부터는 하루
경남 합천군은 2022년을 다시 찾는 청정·안심·힐링 관광도시 합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상생하는 일상관광을 디자인했다. 합천의 대표 브랜드는 '水려한 합천'이다. 합천호와 황강의 맑은 물과 합천 8경의 수려함을 담았다. 올해는 수(水)려한 합천의 하늘(天)과 땅(地)과 자연(自然)이 가진 고유의 색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천지빛깔'로 합천관광을 브랜딩한다. ◆합천의 봄 ▷합천호를 따라 핀 백리벚꽃길=합천 8경 중 하나인 백리벚꽃길은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 벚꽃이 만개할 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봄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차량에 탑승한 채 흩날리는 벚꽃 아래 영화속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으로도 좋다. ▷마음을 다스리는 황매산 기적의 빛깔=드넓은 초원과 꽃능선, 바위선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과 하늘과 맞닿은 해발 1000m 고지에서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 펼쳐지는 황매산은 정상까지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고 꽃이 피는 철쭉군락지 일대도 평탄해 어린 아이와 노부모도 함께 즐기기에 좋다. ▷황강 마실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는 작약 꽃 빛=황강 마실길은 짧게는 25분, 길
경남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 한국관광 100선'에 해인사와 황매산군립공원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국내 대표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대표성·매력성·성장가능성·품질관리계획 등의 지표를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나 작가 등 전문가들이 심사해 선정한다. 해인사는 국내 최대 사찰이라는 대표성과 시대에 부합하는 VR체험 도입, 관광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방식, 해설사를 통한 서비스 및 사찰 청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5번째 관광100선에 뽑혔다. 황매산군립공원은 신규로 관광100선에 선정됐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평원과 야생화, 가을엔 억새, 겨울엔 눈꽃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지를 자랑한다. 특히 해발 850m에 오토캠핑장을 갖춰 캠핑족들에 인기다. 박차호 기자 chpar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