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또 한번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6월 12일자로 발표되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 BTS의 '버터'가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2주 연속 1위로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버터'는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바 있다. BTS의 곡이 핫 100에 1위로 처음 진입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 역사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이와 함께 BTS는 'HOT 100' 차트 1위 횟수만 계산할 경우 '다이너마이트' 3회를 포함해 통산 7번째 '핫100' 1위의 역사를 쓰게 됐다. 이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라디오 송즈' 차트에선 39위에서 32위로 7계단 상승했다. 앞서 BTS 단독 명의로 발매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1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6월 5일자로 발표되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 BTS의 '버터'가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BTS 단독 명의로 발매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버터'가 세 번째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의 리믹스 버전까지 포함하면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빌보드 1위 곡이다. 또한 'HOT 100' 차트 1위만 계산할 경우에는 '다이너마이트' 3회를 포함해 통산 6번째 '핫100' 1위의 역사를 쓰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또 한번의 빌보드 1위 소식에 즉각 화답했다. 트위터의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bts_bighit)을 통해 BTS 멤버들은 "버터(Butter)가 빌보드 HOT100 1위에 올랐습니다! 항상 많은 노란색 하트과 관심 보내주시는 아미(ARMY)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한글과 영어로 함께 남기며 팬들과 기쁨을
"콧대 높은(snobbish) 영국인에게 이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배우 윤여정이 12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남긴 소감이 영국 현지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큰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국 특파원이 내놓은 한 마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수상자 발표 직후 화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영국, 한국배우 윤여정입니다"라며 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윤여정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가 "아니, 이제 수상자죠"라고 고치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별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소식에도 애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엔 특히 '콧대 높다(snobbish)'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면 농담 섞인 멘트로 진행자로 시상식 현장에 있던 더멋 오리어리와 관객들의 폭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도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클래식이나 국악 분야가 아닌 대한민국 대중음악계 인물로서는 한국인 최초의 후보 지명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 이어 그래미(Grammy)까지 한국 뮤지션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역사를 쓰게 됐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