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근 포차(주점)와 사우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된 천안에서 콜센터 집단감염까지 발생했다. 20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콜센터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시는 집단감염의 책임을 물어 콜센터 책임자를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4일과 5일 이틀간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 20명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A콜센터에서 한꺼번에 나왔다. 건물의 7, 8층을 사용하는 A콜센터에는 7층 40명, 8층 35명이 근무하는 가운데 7층에서만 20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콜센터 직원 중 최초 확진자는 천안 291번이다. 291번은 지난 2일 발열 등의 증상 뒤 3일 천안충무병원을 찾아 자발적으로 검사 받고 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영당국은 29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조사과정에서 해당 콜센터 직원 75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 19명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시는 콜센터 입점 건물 전체를 잠정 폐쇄했다. 해당 건물에는 중앙정부의 질병관리청과 시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환경검체 및 위험도 검사 등을 벌이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천안]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운동가를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한 연구 활성화를 지시했지만 정작 이를 수행할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인력은 유사기관 대비 턱 없이 부족한 여건임이 기념관 내부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인력난 탓에 독립기념관은 계약직에 대거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로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에 나서 성과도 창출했지만 정작 계약직 연구원 전원은 해고에 가까운 계약해지 통보로 연말 쫓겨날 판국이다. 7일 독립기념관의 '2021년도 공공기관 인력증원 요청자료'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다"며 독립운동가 발굴과 조명 의지를 표명했다. 같은 해 8월 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기록을 찾고 그분들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기구로 국가보훈처 산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를 언급했다. 이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자료 발굴 사업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국고로 추진되는 정규 사업이지만 인력은 정규직 1명, 계약직 8명으로 계약직 의존도가 컸다. 석박사급 계약직 연구원들이 독립운동가 발굴
[천안]박상돈 미래통합당 천안시장 후보가 두번째 도전에서 천안시장 당선에 성공했다. 통합당은 성무용 전 천안시장의 퇴임 이후 6년 만에 천안시장 자리를 되찾았다. 통합당은 3석의 천안 국회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패배했지만 천안시장을 탈환하며 정치적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 후보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를 1920표의 근소한 차로 누르고 천안시장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16일부터 천안시장으로 업무를 개시, 지난해 11월 14일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낙마로 발생한 천안시 수장의 공백을 메우고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 치열했던 선거전 만큼이나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개표전도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뜨거웠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 잠시 한태선 후보를 앞섰다가 10여 분 뒤 순위가 바뀌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는 줄어 들었다. 박 후보는 16일 오전 1시50분쯤 득표율 격차를 0.7% 포인트까지 줄이며 한 후보의 턱밑까지 따라 잡았다. 오전 1시56분 개표율 69.07%에서 박상돈 후보의 득표율이 0.3% 포인트 앞서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