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이하 YIDEX)’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YIDEX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시대의 방산 수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경상남도,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국내 최초 온라인 방위산업전= 이번 행사는 오아시스 PR룸에서 해군참모총장, 국방기술품질원장, 칠레·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주한 해외무관,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GE코리아 대표이사(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SAAB 스웨덴지사장 등 국내외 군 관계자 및 해외 방산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온라인 기반의 방위산업 B2B전문 전시회로 대대적인 혁신의 서막을 연다. YIDEX는 시간·공간의 제약없이 온라인상에서 바이어와 기업 간 새로운 소통의 공간을 구현해 △민·군·관 기술교류와 방산 네트워크 구축 △중소·벤처 방산 기업의 글로
창원시가 지난달 29일 오후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에서 ‘눈꽃축제 야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쏟아지는 눈꽃과 빛이 내리는 아름다운 창동 일대 거리에는 모처럼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고자 창동을 방문한 시민들로 골목에 활기가 넘쳤다. 야시장은 마산 국화 전시회 기간에 맞춰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이후 12월 26일까지는 매주 금·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임실치즈핫도그, 야채뚱땡이삼겹말이 등 별난 간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군것질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특히 야시장 개장 전·후 30분 동안에는 인공 눈꽃을 뿌려 화려한 조명 아래 가을밤 화이트크리스마스의 경관을 연출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개장 시기가 미뤄졌지만 야시장, 국화 전시회, 빛의 거리 행사가 창원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디”며 “큰 부담을 안고 준비한 행사들이니만큼 모두가 즐겁고 만족스러운 행사가 되기 위해서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시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가 오는 12~14일 3일간 창원에서 개최된다.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화상 기업과 한국 기업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교역 확대를 위한 B2B 행사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KWCE.NET)으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브랜드K 수출 등과 연계한 행사로 개최해 더욱 의미있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있는 화상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투자 유치, 인력·기술교류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의 무역 리더 화상과 미래의 혁신 리더 대한민국의 만남=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화상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레인 보유 기업인 싱가포르 탓홍홀딩스의 황산충 회장을 비롯, 태국 소금산업 최대 기업인 임초흠 염업발전국제유한공사 회장, 홍콩 부동산·금융·기술·미디어 분야 대기업인 차이관선 신화그룹 회장, 말
독립운동가 김명시(1907∼1949) 장군의 오동동 문화광장 생가터에서 그가 졸업한 현 성호초등학교로 향하는 오동서1길 돌담골목이 여성친화거리로 재탄생했다. 창원시는 16일 마산합포구 창동에서 ‘마산여성 이야기길-김명시 장군의 학교길’ 개장식을 열었다. ‘마산여성 이야기길-김명시 장군의 학교길’은 독립운동가 그래피티로 잘 알려진 레오다브(Leodav, 본명 최성욱) 작가의 작품이다.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에서 전장을 누볐던 ‘전사 김명시’와 여성친화 안심귀가 캠페인을 함께하는 ‘경찰관 김명시’, 김명시가 모스카바 유학길에 들고 갔길 바라는 마음으로 초상화를 넣은 여권을 재현했다. 꿈과 희망을 안고 학교로 향하는 ‘소녀 김명시’의 모습을 디자인해 김명시 장군을 주체적인 현대의 여성상으로 소환한 것이다. 한편 시는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여성친화거리-도시재생, 젠더로 기록하다’ 프로젝트를 위해 모집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 기획단(도시와 여성기획단)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에서 소외된 마산의 여성인물과 어시장·부림시장·수출자유지역의 여성노동자, 그리고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여성의 삶을 여성주의 스토리텔링으로 기
경남도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는 16일 도청 진주 서부청사에서 진주 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고 △도 투자환경 및 특전(인센티브)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계획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도내 기업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도내 기업유치 연계를 위해 경남의 산업구조, 산단·교통 인프라, 특화산업 현황, 분양가능 산업단지 현황 등 전반적인 도의 경제현황을 공유했다. 또 지방투자촉진보조금·부지매입비 무이자융자 등 투자기업에 대한 도의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혁신적 조달체계의 도내 공공기관 확산을 위해 도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계획을 설명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용역 진행 중인 ‘경남혁신도시 기업이전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 선도모델 스테이션-k’ 사업 내용을 발표해, 혁신도시 내 산학연협력지구 활성화를 통한 도내 창업과 기업이전 촉진 방안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창원시가 당초 24일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마산국화축제’를 ‘마산국화 작품 전시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방역대책을 강화해 오는 30일로 연기해 개최한다. 시는 6일 오전 창원시의회 의장실에서 10월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24일에서 30일로 국화축제 개최시기를 연기했다. 관람 방식은 차량 이동식 관람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차량 이동식 관람에 최적화해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고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 극장과 보이는 라디오 등을 통한 온라인 중계로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축제 명칭 변경 부분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축제라는 명칭 자체는 사람들과 어울려 즐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더라도 시민 불안과 오해 소지가 있어 ‘Hallo! 마산국화 작품 전시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행사기간도 24일부터 16일간 개최하려던 것을 10월 30일~11월 8일로 변경해 10일 동안만 열기로 했다. 입장시간 또한
제2안민터널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공사구간에서 삼국시대 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건은 문화재 발굴 조사용역을 언제까지 마치느냐이다. 창원시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2021년 3월까지 완료돼야 2022년 6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제2안민터널 공사는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 사이를 잇는 1.96㎞의 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3.8㎞의 4차선 도로(폭 20m)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4월에 착공해 2023년 3월 개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738억원 중 1311억원은 국비, 나머지 427억원은 시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국비확보 지연, 보상 지연 등으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난 2019년 8월 터널 구간도 뚫리고 보상도 거의 다 이뤄지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삼국시대 유물 대량 발견= 제2안민터널 시점부인 진해 쪽에서 유물이 대량 발견돼 공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화재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제2안민터널 시점부 1차구간(석동, 고분구간)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목곽묘 등
거제~마산 간 국도 5호선 중 석곡IC에서 유산IC까지 1.9㎞ 구간이 오늘 개통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5호선 거제~마산구간(12.9㎞, 창원시 구산면 심리~구산면 현동) 중 석곡IC에서 유산IC까지 1.9㎞ 구간을 29일 오후 3시 조기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제~마산 국도건설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현동 12.9㎞를 4차로로 신설하는 공사로, 앞서 8.9㎞ 구간을 개통했다. 나머지 유산IC~현동IC 구간 2.1㎞는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조기 개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돼 추석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마산로봇랜드로의 접근성도 향상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적·심리적 피로가 누적되면서 안전여행을 위한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가 가을철 추석연휴를 맞아 도내 비대면 힐링 여행지 18선을 소개했다. 도는 가을철을 맞아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알려지지 않은 비대면 야외 관광지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한 곳은 가을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기존의 유명 단풍명소는 제외하고 개별·소규모·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적합한 관광지를 위주로 시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게 됐다. 코로나19의 안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가볼 수 있는 경남의 가을 비대면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내 마음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꿈길’ 창원 진해 드림로드= 각기 색다른 4개의 길로 이루어진 드림로드를 걷다 보면 산과 바다, 하늘 등 자연의 3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모습이 어우러진 드림로드에는 해군테마공원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도심 속 일상의 쉼표’ 통
창원시가 오는 10월 차량 이동식(드라이브 스루) 관람 방식으로 마산국화축제 개최를 추진하자 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춘덕) 의원들이 축제 개최에 우려를 나타냈다.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는 16일 열린 제98회 창원시의회(임시회)에서 2020년도 제2회 창원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면서 국화축제 개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문화환경도시위 소속 의원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20회 마산국화축제’에 대한 예산 등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축제 계획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국화축제 개최에 대해 별도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상락(국민의힘, 내서읍) 의원은 “국화축제를 ‘차량 이동식 관람’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 승용차가 없는 일반인들도 배려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시는 이번 축제 목표 관광객 수를 15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행사장 일대 차량의 혼잡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와 창원시 홍보도 중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노창섭(정의당, 상남·사파동) 의원은 “행사 개최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시와